'ERA 1.95' 메이저리그 1위 등극! 양키스에 등장한 미친 신인, 사이영상 확실→MVP까지 거론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최고 170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사이영상이라는 단어는 따라다니지만 MVP로 거론되진 않는다. 그런데 아메리칸리그에 사이영상에 MVP 수상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선수가 있다. 뉴욕 양키스 캠 슐리틀러다.
슐리틀러는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20순위로 양키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명 순번만 보면, 슐리틀러는 아마추어 시절 고평가를 받지 못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성공은 지명 순번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슐리틀러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 14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도 1승 1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펄펄 날아오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적어도 메이저리그 팬들의 머리에 캠 슐리틀러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남겼는데, 올해는 사이영상과 MVP 동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도 선발의 한 자리를 꿰찬 슐리틀러는 시즌 첫 등판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잡아내며 승리를 수확했다. 그리고 4월 6번의 등판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73을 마크했는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슐리틀러는 5월에도 3승 1패 평균자책점 1.48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6월 일정이 시작된 후 평균자책점(3.38)이 다소 치솟았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했다. 슐리틀러는 7월 2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부활했고, 8월에도 2승 평균자책점 2.33으로 승승장구의 길을 걷더니,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올해 31경기(184⅔이닝)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1.95를 마크하고 있다.
기록을 뜯어보면 경악스러울 정도다. 슐리틀러는 14일 경기를 바탕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투수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섰다. 미저라우스키를 제치는데 성공한 것.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슐리틀러는 올해 8개 이상의 삼진을 뽑아내면서 무실점 경기를 6차례 선보였는데, 이는 1978년 론 가드리(7회)에 이은 양키스 사상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게다가 슐리틀러는 최근 7경기 연속 1실점 이하를 마크하는 중이며, 올해 31번의 등판에서 21차례 1실점 이하 경기를 펼쳤다. 이는 양키스 구단 역사상 최다에 해당된다.
때문에 슐리틀러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이어 MVP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2014년 LA 다저스 소속의 클레이튼 커쇼가 마지막이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를 기준으로 본다면 2011년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후 없다. 이유는 최고의 투수에게는 사이영상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는 간혹 MVP도 주어진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MVP 유력 선수는 요르단 알바레즈다. 알바레즈는 올해 148경기에서 38홈런 101타점 타율 0.310 OPS 1.016으로 괴물같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슐리틀러가 거둔 성과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이에 많은 이들이 슐리틀러의 MVP를 밀어주고 있다. 애런 분 감독은 14일 경기가 끝난 뒤 "MVP에 어울린다"고 했으며, 과거 MVP를 수상한 이력이 있는 코디 벨린저 역시 "전례가 있잖아?"라며 슐리틀러가 MVP를 수상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그리고 애런 저지 또한 "슐리틀러는 틀림없이 MVP 같은 투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례를 들여다 보면 슐리틀러가 MVP를 수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얼마 남지 않은 잔여 일정 속에 슐리틀러가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일단 미저라우스키와 함께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에 사이영상 수상은 확실해 보인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韓 야구 희소식! "한국 대표팀 가고 싶어" MLB 강타자 태극마크에 푹 빠졌다, "인생 최고의 경험"
2026-09-15
-
돈 때문에 싸운 前 KIA 투수, 내년에도 찬밥 신세인가… “1년 계약 유력” FA 재수 전망
2026-09-14
-
'진짜 방출 수순인가' 마이너에서 사라진 김혜성…"PS 엔트리 확률 0%" 충격 전망까지
2026-09-14
-
'찬밥' 김혜성, 다저스 떠날 절호의 기회 오나… MLB 갈 만하니 초비상 악재, 다저스는 어떻게 볼까
2026-09-14
-
'이게 얼마 만이야?' 대전예수 156km 던지고 승리…바닥 찍은 평가→한화 복귀 위한 발판 만드나?
2026-09-14
-
"최악의 기분, 끔찍한 패배" 3-0→4-6 다저스 충격패에 로버츠 작심 지적
2026-09-14
추천 콘텐츠
-
韓 오타니에 완전히 막혔다, 日 4번 타자도 극찬 "정말 대단한 투수"…"NPB 전체 1번 투수", 실력 차이 인정까지
2026-09-15
-
韓 야구 희소식! "한국 대표팀 가고 싶어" MLB 강타자 태극마크에 푹 빠졌다, "인생 최고의 경험"
2026-09-15
-
"비너스 여신 같다" 10년 육상 뛰다 축구 심판 된 女선수…'지역 최초' 새 역사 쓰자 멕시코 들썩
2026-09-15
-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규정 바뀐다, 어떻게?…남자부 신인 입단금 폐지+亞 게임 대표팀 포상금 확대
2026-09-14
-
[SPO 현장] "홍명보호 월드컵 부진, 평가 안 한다" 선 그은 모레노 소신 발언…대신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2026-09-14
-
'진짜 방출 수순인가' 마이너에서 사라진 김혜성…"PS 엔트리 확률 0%" 충격 전망까지
2026-09-1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