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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방출 수순인가' 마이너에서 사라진 김혜성…"PS 엔트리 확률 0%" 충격 전망까지

작성일: 2026.09.14 17:4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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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 LA 다저스 김혜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가능성은 0%다."

LA 다저스 김혜성(27)을 향해 현지에서 냉정한 전망이 나왔다.

김혜성은 빠른 발을 갖췄으며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 활용도도 높다. 얼핏 보면 한 경기 결과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포스트시즌에서 벤치 자원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선수다.

하지만 다저스 전문가는 단호했다. 지금 상태라면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13일(한국시간)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 소속 더그 맥케인 기자는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승선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날 맥케인은 팟캐스트 프로그램 '다저스 더그아웃 라이브'에 출연해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의 포스트시즌 전망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 모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성은 0%다"고 잘라말했다.

아직 다저스 구단이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탈락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현지 다저스 전문 기자가 김혜성의 승선 가능성을 "0%"라고 표현했다는 사실은 현재 김혜성이 처한 상황을 보여 준다.

맥케인은 프리랜드가 타격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도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이유를 분석하면서 김혜성과 비교했다.

앤디 파헤스가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오면 김혜성과 프리랜드 모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자리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성에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타격이다. 맥케인은 먼저 김혜성을 좋아하는 선수라고 전제했다.

"나는 김혜성이라는 선수를 정말 좋아한다"면서도 "그가 자신의 타격 능력을 증명하기 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받기 어려울 것이다"고 구분했다.

김혜성이 갖고 있는 장점은 분명하다. 빠른 발은 경기 후반 대주자로 활용할 수 있다. 수비에서도 한 자리에만 묶여 있지 않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고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로스터 인원이 제한되는 포스트시즌에서 상당한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정규시즌과 달리 포스트시즌에서는 한 번의 대주자 투입이나 수비 교체가 승패를 바꿀 수 있다. 따라서 김혜성과 같은 유형의 선수가 단기전에서 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시선도 가능하다.

▲ 김혜성
▲ 김혜성

그럼에도 맥케인의 판단은 달랐다. 현재 다저스 선수 구성을 고려하면 단순히 빠른 발과 수비 활용도만으로 포스트시즌 로스터 한 자리를 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부상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김혜성에게 돌아갈 자리는 더욱 좁아진다는 분석이다.

맥케인은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김혜성과 프리랜드가 플레이오프에서 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케인은 김혜성의 타격 성적 가운데서도 특히 출루 능력을 문제로 삼았다. "김혜성의 좋지 않은 타격 성적, 특히 출루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저스라는 팀에서 그가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혜성의 불안한 입지는 마이너리그에서도 감지된다. 부상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는 데에도 14일까지 트리플A 5경기에 결장했다. 갑작스러운 출전 중단에 부상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정도다.

현재로서는 다음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 종종 제기됐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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