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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던졌는데도 구위가…" 캐치볼만으로도 느꼈다, 한국 최고의 투심볼러가 한 팀에 모이면

작성일: 2026.09.19 17:2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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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준 ⓒ연합뉴스
▲ 소형준 ⓒ연합뉴스
▲ 최민석 ⓒ곽혜미 기자
▲ 최민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요카와(일본), 신원철 기자] 소형준(KT)의 대표팀 캐치볼 파트너는 최민석(두산)이다. 투심 패스트볼이 주 무기인 선수끼리 뭉쳤다. 소형준은 가볍게 캐치볼만 해봤는데도 최민준이 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소형준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시의 한 실내훈련장에서 곽빈(두산) 최민석과 함께 불펜투구를 했다. 일본 도착 후 코칭스태프로부터 등판 일정을 통보받았고, 여기에 맞춰 불펜투구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는 "한국보다 많이 파이는 마운드에 적응할 수 있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13일) 이후에 여기 와서는 처음 마운드에서 던진 거라 감각에 집중하면서 던졌다"며 "공은 이질감 없었다. 불편하거나 거슬리는 점 없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구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소형준은 "등판 일정을 통보받았다. 그 날짜에 맞춰서 루틴대로 투구했다. 여기 오기 전에는 어느 경기에 나갔으면 좋겠다 생각하지 않았다. 와서 들었고, 그 날짜에 좋은 컨디션을 맞출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선발 등판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내가 말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웃었다. 

▲ 소형준 ⓒ연합뉴스
▲ 소형준 ⓒ연합뉴스

대표팀에서는 최민석과 함께 캐치볼을 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확인했다고. 소형준은 "민석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경기에서 던지고 난 뒤라 가볍게 던졌는데도 공의 특징, 구위가 잘 느껴졌다. 나도 많이 배우면서 캐치볼했다"며 "더 자세히 물어보고 싶었는데 민석이도 지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깊게 들어가지는 않았다. 서로 공 좋다는 얘기만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투심 패스트볼에 대해 "좋았을 때에 비하면 한 70% 정도다. 경기 때까지 잘 만들어서 더 좋은 공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불펜투구에서는 마운드의 특징, 그리고 투구 감각에 집중하면서 공을 던졌다. 소형준은 "마운드가 많이 파이는 특징이 있다고 들어서 그런 면에 신경쓰지 말고 좋은 생각만 갖고, 핑계를 찾지 말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에만 집중하자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은 숨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신감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소형준은 "부담감 있다. 부담감 없는 선수는 없을 거다. 그런 걸 잘 이겨내고 꼭 금메달을 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섯 대회 연속 금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 어린 선수들끼리 모인 대표팀이니 우리들의 패기를 야구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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