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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호 태풍에 혼란 그 자체! 아시안게임 조직위 야심작 큰일났다 "태풍오면 크루즈선 대피해야"

작성일: 2026.09.20 00: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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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크루즈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크루즈 ⓒ연합뉴스
▲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대회 참가인원이 애초 계획했던 1만5천명을 넘어 1만7천명으로 증가하자 비용 절감을 위해 선수촌을 새로 짓는 대신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4천명), 나고야항 컨테이너형 조립식 숙소(2천명), 일반 호텔에 선수단을 쪼개어 수용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대회 참가인원이 애초 계획했던 1만5천명을 넘어 1만7천명으로 증가하자 비용 절감을 위해 선수촌을 새로 짓는 대신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4천명), 나고야항 컨테이너형 조립식 숙소(2천명), 일반 호텔에 선수단을 쪼개어 수용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대회 개막을 앞두고 기록적 폭우가 할퀴고 간 아이치현, 그리고 나고야시. 졸속 운영 논란에도 19일 개막식을 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회 시작을 알렸는데 이제는 또 태풍이 온다.

25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데, 만약 나고야에 영향을 끼치면 대회 조직위원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크루즈 선수촌과 콘테이너 선수촌을 비워야 한다. 여기 머무르는 선수단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는 셈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대형 태풍 25호가 20일~21일 아이치현이나 관동지방에 접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야구 등 날씨의 영향을 받는 실외 경기는 태풍이 오면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그런데 다른 이유로도 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번 대회가 자랑하는 크루즈, 콘테이너 선수촌의 선수들이 머물 곳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지통신은 "선수들의 숙박 거점 가운데 하나인 크루즈선은 나고야항에 정박해 있다. 태풍이 오면 항구 밖으로 대피해야 할 수도 있다. 조직위는 태풍 상황에 따라 선수, 관계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피난 계획을 마련했는데 이에 따르면 태풍이 나고야향에 영향을 끼칠 경우 강풍 경보 3시간 전 '제2경계체제'가 발령된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크루즈선은 더이상 나고야항에 머물 수 없다. 일단 바다로 이동해야 한다. 배에 타고 있던 선수들은 각자의 일정과 별개로 숙소 밖에서 지내야 한다는 얘기다. 배 밖에 있던 선수들은 당연히 숙소로 돌아갈 수가 없다. OCA(아시아올림픽연맹)는 "대규모 피난처가 있다. 준비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대회 참가인원이 애초 계획했던 1만5천명을 넘어 1만7천명으로 증가하자 비용 절감을 위해 선수촌을 새로 짓는 대신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4천명), 나고야항 컨테이너형 조립식 숙소(2천명), 일반 호텔에 선수단을 쪼개어 수용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대회 참가인원이 애초 계획했던 1만5천명을 넘어 1만7천명으로 증가하자 비용 절감을 위해 선수촌을 새로 짓는 대신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4천명), 나고야항 컨테이너형 조립식 숙소(2천명), 일반 호텔에 선수단을 쪼개어 수용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그러나 지지통신은 "태풍은 경기 일정이나 선수 수송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8일에는 콘테이너형 숙박시설에 체류하던 선수들이 잠시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며 조직위의 호언장담과 별개로 다시 선수단의 숙소 이용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일본 날씨 전문 매체 웨더맵은 19일 오후 "관동(간토)과 동해(도카이) 지역에는 태풍이 접근하기 전인 20일부터 경보급 폭우가 내릴 수 있다. 22일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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