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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중계 왜 안해?" 정작 일본이 관심 無…개회식 매진이라는데 빈자리 숭숭

작성일: 2026.09.19 21: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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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식을 열고 출발을 알렸다. 한국 선수단의 입장 순간. ⓒ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식을 열고 출발을 알렸다. 한국 선수단의 입장 순간. ⓒ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인데 어째서인지 현지의 열기가 그리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나고야역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인파로 북적이지만 아시안게임 부스나 관계자들은 주목에서 벗어나 있다. 19일 저녁 열린 개회식은 일본 내에서도 지상파 중계가 없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는 짧은 영상으로 개회식 소식을 접한 이들의 궁금증이 빗발쳤다. "왜 텔레비전에서 중계 안 하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저녁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이미 장기 일정이 필요한 구기종목을 포함한 일부 종목이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 가운데, 19일 개막식으로 대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은 46개 참가국 가운데 알파벳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했다. 선수단에서는 9개 종목에서 50명이 참석했다. 아파트 형태의 선수촌이 마련되지 않고 콘테이너, 크루즈, 각 지역 호텔 등 숙소가 아이치현에 넓게 퍼져있어 많은 선수들이 함께하지는 못했다. 여자 5x5 농구, 복싱, MMA, 조정, 요트, 서핑, 탁구, 정구, 우슈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 연합뉴스

한국에서 SPOTV 외에 지상파 3사를 통해 개막식이 중계되는 동안, 정작 일본에서는 지상파 방송에서 대회 개막식을 볼 수가 없었다. 대신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인 U-넥스트를 통한 현장 생중계 영상만 볼 수 있었다. 

일본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한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하카세 타로의 연주 등으로 개막을 화려하게 알렸다"면서 "그러나 아시안게임 경기를 중계하는 TBS에서는 개막식이 방송되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트위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곤혹스러워하는 의견을 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해설 부재'는 라이브 영상을 보는 이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U-넥스트의 영상은 현장 생중계로 해설위원의 부연설명은 들을 수 없는 말 그대로 '날것'의 영상이었다. 더다이제스트는 "선수단 입장이나 세리머니, 퍼포먼스의 소개, 등장하는 선수들의 경력에 대한 소개는 없었다. 기본적으로 현장 진행만 들려왔다"고 썼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개막식을 보고 있는데 올림픽처럼 해설이 있었으면 좋겠다", "개막식은 왜 해설이 있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했다", "공연자나 노래에 대한 해설은 있으면 좋겠다"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개막식 현장은 '개막식 매진'이라는 공지와 달리 빈자리가 곳곳에 나타나 빈축을 샀다. 제공용 티켓이 나간 자리에 관중이 찾아오지 않은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로 32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 빈자리가 보이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현장.ⓒ 연합뉴스
▲ 빈자리가 보이는 아시안게임 개막식 현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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