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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부터 맨유를 봤는데, 풀럼전은 최악·형편 없었다”…같이 뛰었던 동료도 못하면 ‘독설’ 게리 네빌 “캐릭 감독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작성일: 2026.09.22 19: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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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984476, EOS1DMkII-21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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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마이클 캐릭과 함께 뛰었던 게리 네빌이 방송 중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22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네빌은 맨유와 풀럼전을 중계하던 중 “다섯 살때부터 맨유를 봤지만, 오늘 본 15분은 평생 본 중 최악이다. 완전히 한심하다”라고 비판했다.

후반전 맨유가 풀럼에 리드를 내주자 “이렇게까지 투지가 결여된 모습은 본 적이 없다. 캐릭 감독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BBC’는 “네빌의 비판 이후 맨유의 참담한 러닝 및 스프린트 통계가 충격을 안겼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보다 적은 거리를 뛴 팀은 단 네 팀뿐이며, 스프린트 횟수가 더 적은 팀은 세 팀에 불과하다. 5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맨유의 상황과 맞물려 있다”라고 지적했다.

네빌의 한 마디는 영국 전역으로 퍼졌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네빌이 역사상 최악이라고 말했다”는 헤드라인을 달았고, '데일리 스타'는 “15분의 수치심”이라고 적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네빌의 맹비난에도 평점심을 유지하는 맨유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 pundits, tv presenter, sky sports presenter
▲ pundits, tv presenter, sky sports presenter

19년 동안 맨유에서 602경기를 뛰며 숱한 우승컵을 들었던 ‘레전드’였기에 친정 팀을 비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쪽이 있다.

하지만 스포츠 비즈니스 팟캐스트 '언오피셜 파트너‘ 진행자 길리스는 “분노는 참여를 유도합니다. 해설 중 네빌은 팬들의 분노를 유발하기에 가장 완벽한 위치에 있다. 현재 네빌 자체가 하나의 뉴스 스토리입니다. 그가 한마디를 던지면 미디어가 보도하고, 팬들이 반응하는 가치 있는 순환 고리가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다.

’BBC’는 “많은 이들에게 네빌의 비판이 옳은지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의 말은 스카이스포츠라는 이름 아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지면을 채우며, 합법적인 논거들을 만들어낸다. 네빌은 또 다른 조직에서 활동하면서 동시에 스스로가 거대한 미디어 재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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