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김혜성 다저스 PS 엔트리 진입할 것" 야수 14명일 때 막차 탑승 예상…로버츠도 가능성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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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정규시즌을 끝낼 위기에 놓였던 김혜성에게 '가을야구 대반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야수 14명을 포함한다면 마지막 한 자리는 김혜성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정규시즌 마지막 주를 앞둔 22일(한국시간)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예상하면서 김혜성을 14번째 야수로 포함했다.
매체가 예상한 주전 라인업은 포수 윌 스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토미 에드먼,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중견수 앤디 파헤스, 우익수 카일 터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다.
벤치에는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헌터 페두시아, 호수에 데 파울라를 예상했다.
그리고 다저스가 투수 12명과 야수 14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할 경우 추가되는 마지막 한 명으로 김혜성을 지목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26명이다. 다저스가 투수 13명과 야수 13명을 선택할지, 아니면 지난해처럼 투수 12명과 야수 14명으로 갈지가 변수다.
뉴욕 포스트는 "다저스에는 여전히 한 자리, 엔트리 구성에 따라 두 자리의 야수 자리가 남아 있다"며 마지막 선택을 놓고 상당히 어려운 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을 비롯해 호수에 데 파울라, 달튼 러싱, 알렉스 콜, 알렉스 프리랜드가 이른바 '버블'에 있는 선수들로 분류됐다.
물론 이 가운데 현재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선수는 특급 유망주 데 파울라다. 데 파울라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단 10경기 만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10경기에서 볼넷 10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단 4개에 그쳤다. 여기에 2루타 3개와 홈런 1개, 7타점을 기록하며 장타 가능성까지 보여 줬다.
뉴욕 포스트는 "현시점에서는 데 파울라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데 파울라가 들어간다고 가정했을 때 김혜성이 노리는 자리가 그 다음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또한 최근 김혜성을 포스트시즌 엔트리 후보로 직접 거론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정규시즌 마지막 휴식 기간에도 팀과 함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포스트시즌 엔트리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빠른 발로 주루에서 변수를 만들 수 있고, 도루가 가능하며, 내야 여러 포지션에서 수비할 수 있다며 김혜성의 장점을 분명하게 설명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이런 능력의 가치가 정규시즌보다 커질 수 있다. 한 점이 승부를 가르는 경기 후반 대주자로 투입할 수 있고,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는 수비 강화를 위한 카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김혜성과 외야수 저스틴 딘을 주루·수비 전문 요원으로 엔트리에 포함했다.
물론 뉴욕 포스트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경기 후반 외야 수비 강화 역할까지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와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엔트리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김혜성은 여전히 후보로 남아 있다. 뉴욕 포스트는 "김혜성은 스피드와 내야 수비 능력 덕분에 여전히 고려 대상이라고 로버츠 감독이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43경기에서 OPS 0.651, 1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타격으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트리플A에서 타율 0.262, OPS 0.674를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 역시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활용 가능성을 이야기하면서 타석에서의 꾸준함을 과제로 꼽았다.
한편 다저스는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경기 앞서 있어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는 1라운드 부전승 확보에도 유리한 위치다.
내셔널리그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2경기 차이인데 타이브레이커까지 갖고 있지 않아 현재로선 내셔널리그 2번 시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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