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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亞 기록 위험하다? 中 19살 괴물 '1분42초92' 충격 질주…中 "개인전으로 쳐도 1분43초60, 쑨양 기록 삭제"→계영 수치임에도 기대감 폭등

작성일: 2026.09.23 00:3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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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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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수영계에 '장잔숴(사진) 신드롬'이 일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소 무리한 주장까지 나오는 분위기다. 장잔숴가 이틀 전 남자 계영 800m 마지막 200m를 1분42초92에 주파해 13년 묵은 역대 최고 분할 기록을 갈아치우자 황선우(위 사진)가 보유한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아 기록까지 넘어 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피력해 눈길을 모았다. ⓒ 중국 '소후'
▲ 중국 수영계에 '장잔숴(사진) 신드롬'이 일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소 무리한 주장까지 나오는 분위기다. 장잔숴가 이틀 전 남자 계영 800m 마지막 200m를 1분42초92에 주파해 13년 묵은 역대 최고 분할 기록을 갈아치우자 황선우(위 사진)가 보유한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아 기록까지 넘어 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피력해 눈길을 모았다. ⓒ 중국 '소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수영계에 '장잔숴 신드롬'이 일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소 무리한 주장까지 나오는 분위기다. 장잔숴가 이틀 전 남자 계영 800m 마지막 200m를 1분42초92에 주파해 13년 묵은 역대 최고 분할 기록을 갈아치우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보유한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아 기록(1분43초92)까지 넘어 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피력해 눈길을 모았다.

중국 '소후'는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에서 나온 장잔숴 기록을 집중 조명하면서 "1분42초92라는 기록에는 과연 어느 정도 가치가 담겨 있는가"라고 적었다.

장잔숴는 지난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중국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장잔숴가 물에 뛰어들었을 때만 해도 중국의 금메달 전망은 어두웠다.

개최국 일본이 3번 영자까지 1초89 앞섰다. 자유형 200m에서 1초89는 육안으로도 확연히 드러나는 큰 격차다.

그러나 장잔숴가 믿기 힘든 추격전을 펼쳤다.

턴을 거듭할수록 일본과 거리를 좁혔고 마지막 50m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발휘해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장잔숴 한 명이 200m 동안 무려 2초77을 따라잡았다.

중국은 7분00초17로 일본(7분01초05)을 0초88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년 만에 이 종목 아시안게임 정상을 탈환하면서 종전 아시아 기록 7분00초91까지 0초74 앞당겼다.

더 놀라운 숫자는 장잔숴의 분할 기록이었다.

무려 1분42초92였다

2013년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 수영의 전설 쑨양이 작성한 1분43초16을 0초24 앞당겼다. 13년간 깨지지 않던 기록을 2007년생 신예가 넘어선 것이다.

소후의 시선은 자연스레  황선우에게 향했다.

현재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아 기록 보유자는 황선우다.

황선우는 지난해 부산 전국체전에서 1분43초92를 기록해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당시 한국 기록인 1분44초4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단순히 숫자만 비교하면 장잔숴의 1분42초92는 황선우보다 정확히 1초 빠르다.

물론 두 기록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다.

개인 종목에서는 출발대에서 정지한 채 출발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 반면 계영 2~4번 영자는 앞선 동료의 터치 타이밍에 맞춰 미리 몸을 움직인 뒤 물에 뛰어드는 '플라잉 스타트'가 가능하다.

그만큼 계영 분할 기록이 개인 종목 기록보다 빠르게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장잔숴의 1분42초92를 곧바로 자유형 200m 개인 기록으로 인정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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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소후는 장잔숴 기록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매체는 계영 출발로 얻는 이점을 약 0초5~0초7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기록에 반영할 경우 장잔숴의 개인 종목 경쟁력이 대략 1분43초50~6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보정하더라도 장잔숴의 절대적인 개인 종목 경쟁력은 1분43초50~60이라는 놀라운 영역에 있다"며 "황선우의 개인 종목 아시아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황선우의 1분43초92는 현재 세계수영연맹이 인정하는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아 기록이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작성하며 자신이 보유했던 종전 기록을 크게 단축했다.

장잔숴는 아직 개인 종목에서 황선우 기록을 넘어선 적이 없다. 따라서 소후가 언급한 1분43초50~60은 어디까지나 계영 분할 기록을 토대로 한 단순 추정치일 뿐 실제 공식 기록은 아니다.

하나 최근 성장세만큼은 눈길을 끈다.

2007년생인 장잔숴는 195㎝의 큰 신장을 갖췄다. 16살 때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이름을 알렸고, 18살에는 중국 전국체전에서 8일 동안 금메달 5개를 휩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자유형 100m부터 200m, 400m, 800m, 1500m까지 개인 종목 5개와 계영을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역사적인 분할 기록을 작성했다.

중국 매체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소후는 "1분42초92는 단순한 역전승의 기록이 아니다. 중국 남자 중장거리 자유형의 새로운 선두 주자가 강력히 등장했음을 알리는 숫자"라며 장잔숴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장잔숴 본인은 오히려 담담했다. 엄청난 기록을 작성한 뒤에도 "정상적이다. 정상적이다"라며 크게 들뜨지 않았다. 세계 정상까지 아직 따라잡아야 할 부문이 있다는 뜻도 밝혔다.

▲ 황선우 앞에 중국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19살 초신성이 나타났다. 계영 분할 기록 1분42초92가 개인 종목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출발 조건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1초89 뒤진 상황에서 일본을 따라잡아 0초88 차 역전 우승을 만들어낸 장잔숴(사진)의 폭발력만큼은 선명한 양상이다. ⓒ 중국 '소후'
▲ 황선우 앞에 중국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19살 초신성이 나타났다. 계영 분할 기록 1분42초92가 개인 종목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출발 조건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1초89 뒤진 상황에서 일본을 따라잡아 0초88 차 역전 우승을 만들어낸 장잔숴(사진)의 폭발력만큼은 선명한 양상이다. ⓒ 중국 '소후'

이제 관심은 개인 종목으로 향한다.

황선우는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1분43초92로 아시아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파리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낸 뒤 다시 아시아 정상 수성을 겨냥한다.

그런 황선우 앞에 중국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19살 초신성이 나타났다.

계영 분할 기록 1분42초92가 개인 종목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출발 조건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1초89 뒤진 상황에서 일본을 따라잡아 0초88 차 역전 우승을 만들어낸 장잔숴의 폭발력만큼은 선명한 양상이다.

중국이 황선우의 1분43초92 '숫자'를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 출처 중국 '소후'
▲ 출처 중국 '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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