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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메달 땄는데 한국에선 아무도 못 본 이유…카메라가 한 대도 없었다, 왜?

작성일: 2026.09.23 07: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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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
▲ 신유빈.
▲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지난 항저우 대회(1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 탁구 대표팀 ⓒ연합뉴스
▲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지난 항저우 대회(1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 탁구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요타(일본), 신원철 기자] 탁구 국가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메달을 확보했다.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도요타에서 열린 단체전 8강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남자 대표팀이 홍콩을 각각 3-0으로 꺾으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동메달 결정전이 따로 없는 탁구는 4강에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한다. 

'삐약이' 신유빈의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 수집이 (아직은 비공식적이지만)시작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장면을 한국 시청자들은 볼 수 없었다. 중계 화면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송국에서 외면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현지에서 중계 방송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은 총 43개 종목 71개 세부종목에서 469개 경기가 열린다. 당초 41개 종목 개최를 준비하다 파델과 테크볼이 추가돼 43개가 됐다. 이렇게 많은 종목이 열리고, 전체 선수단 규모가 1만 7000명 수준인 큰 대회다. 하지만 그래서 모든 경기, 모든 순간을 중계방송으로 전달하지는 못한다. 화면이 있는데 시청자에게 전달하지 않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면 매번 돌아오는 일이다. 한국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근대5종은 매번 중계 제작에서 제외되곤 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이번 대회에서도 중계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상품이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수입도 할 수 없었다. 

▲ 신유빈과 임종훈 ⓒ 연합뉴스
▲ 신유빈과 임종훈 ⓒ 연합뉴스

22일 탁구 단체전도 그랬다. 코트 편성에서도 한국은 후순위에 있었다. 저녁 7시 20분 시작한 단체전 8강전에서 여자 대표팀은 6번 코트, 남자 대표팀은 9번 코트에서 경기를 치렀다. 6번과 9번 코트는 기자석에서도 먼 곳에 있어 경기를 보기도 어려웠다. 

가운데 '메인 코트'가 1번 2번으로 크게 배치돼 있고 주로 이곳에서 열리는 경기가 중계방송으로 만들어진다. 그 좌우에 3번부터 9번까지 7개 코트가 설치됐는데 22일에는 여기에 카메라가 배치되지 않았다.

그래도 23일 결승 진출 도전 과정은 중계방송으로 볼 수 있다. 마침 상대가 일본이라 중계 제작은 확정됐다. 덕분에 남녀 시간도 분리돼 남자 단체전이 오후 5시, 여자 단체전은 저녁 7시 20분에 시작한다. 이 경기는 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한편 23일 혼합복식과 단체전에 연달아 출전하는 신유빈은 "앞에 있는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해서 이기려고 한다. 또 계속해서 동료들과 한 팀으로 이기겠다"며 "혼합복식부터 잘 시작해서 (단체 준결승전)마무리까지 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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