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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력" 신유빈마저 무너졌다, 일본에 완패 또 완패…韓 탁구 3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작성일: 2026.09.23 21: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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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를 아쉬워하는 신유빈. ⓒ 연합뉴스
▲ 패배를 아쉬워하는 신유빈. ⓒ 연합뉴스
▲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일본과 준결승전을 벌였다. 신유빈 주천희 김나영이 모두 0-3으로 완패했다. ⓒ 연합뉴스
▲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일본과 준결승전을 벌였다. 신유빈 주천희 김나영이 모두 0-3으로 완패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요타(일본), 신원철 기자]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모두 일본에 게임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1986년 서울 대회부터 10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이어가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일본에 밀렸다.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나란히 일본에 졌다. 모두 0-3 완패였다. 남자 대표팀은 장우진이 한 세트, 오준성이 두 세트를 가져왔지만 여자 대표팀은 신유빈 주천희 김나영이 연달아 0-3으로 무너졌다. 

▲ 탁구 대표팀 장우진 ⓒ 연합뉴스
▲ 탁구 대표팀 장우진 ⓒ 연합뉴스

베테랑 장우진은 "일본 선수층이 많이 두꺼워졌다. 톱 랭커들이 많아지면서 그런 이름값에서 오는 압박감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력이다. 한 포인트 두 포인트 차로 졌지만 결국 이게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 단체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세 경기 모두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접전을 벌이던 순간도 있었지만 승부처에서는 일본이 더 강했다. 신유빈은 "일본은 선수들이 경험을 더 많이 쌓았다. 일본 멤버는 거의 그대로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들이 모였다. 그런 면(경험)에서 아쉬운 면이 있었다"고 했다. 

석은미 감독은 "경기 전에는 선수들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를 했다. 우리 작전은 초반에 밀어붙이는 것이었는데 반대로 힘이 많이 들어가면서 급해진 것 같다"고 봤다.

그러면서 "사실 실력 면에서 숙제가 많다"며 "일본은 하리모토 남매(남자부 하리모토 도모카즈, 여자부 하리모토 미와)가 귀화하고 발전을 많이 했다.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교한 탁구를 한다. 그래서 상대가 못 하기를 기다릴 수 없고 우리가 더 잘해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이대로 대회를 마칠 생각은 없다. 장우진은 "아쉽고 실망스럽지만 개인전 종목에서는 일본 선수들을 이겨서 금메달을 따보겠다"고 다짐했다. 혼합복식에서 메달을 바라보는 신유빈은 "우선 우리가 훈련한 그대로 경기에서 보여줘야 할 것 같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석은미 감독 또한 "신유빈과 임종훈이 꾸준히 호흡을 맞춰어고 있다. 단체전 패배를 선수들이 너무 의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혼합복식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하기를 바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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