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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답지않네' 부상 복귀전 삼진+삼진…야마모토는 한 시즌 최다패

작성일: 2026.09.24 14:1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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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한국시간) 복귀전을 치른 오타니 쇼헤이.
▲ 24일(한국시간) 복귀전을 치른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라인업에 돌아온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다만 두 차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는 등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7가 됐다.

오타니의 직전 경기는 지난 8일 신시내티전이었다. 이후 지난 12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날짜는 9일로 소급 적용. 당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무릎에도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지만 당장은 이두근, 즉 팔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23일 로버츠 감독은 "특별한 변동 사항이 없다면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다"며 "오타니는 상당히 호전됐다. 1에서 10까지의 척도로 본다면 5였던 상태가 지금은 8~9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돌아온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 냈다. 샌디에이고 좌완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볼 카운트 2-1에서 시속 88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걸러나갔다.

그러나 1-2로 뒤진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2사 만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시속 98.5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비 레이.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비 레이.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오타니는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무리 메이슨 밀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경기에선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5-3으로 이겼다. 로비 레이가 3.1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버텼고, 이어나온 불펜진이 다저스 타선에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브래들리 로드리게스는 2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안타를 몰아쳤다.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매니 마차도는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5승에 도전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고,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9번째 패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가장 많은 한 시즌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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