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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역전' 김영범-황선우 메달 6개째…남자 계영 400m, 중국에는 밀렸지만 은메달 획득!

작성일: 2026.09.24 18:39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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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계영 결승. 황선우, 김지훈, 양재훈, 김성범이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 2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계영 결승. 황선우, 김지훈, 양재훈, 김성범이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의 마지막 영자 김영범이 일본을 끝까지 추격하더니 결국 터치패드 앞에서 순위를 바꿔놓았다.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챙겼던 김영범은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또 하나의 은메달을 만들어냈다.

황선우(강원도청), 김지훈(대전시청), 양재훈(강원도청), 김영범(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수영 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 결선에서 3분11초69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중국이 3분10초60으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일본은 3분11초96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하루 전 예선과는 얼굴부터 달랐다. 예선에서는 김우민, 지유찬, 이호준, 김민섭이 레이스를 펼쳤지만 결선에서는 황선우와 김영범이 가세했다. 한국은 단거리 에이스들을 앞세워 메달을 정조준했다.

첫 물살은 황선우가 갈랐다. 가장 먼저 뛰어든 황선우는 빠른 스타트로 선두를 잡았고 47초50에 첫 영자 레이스를 마쳤다. 김지훈에게 바통을 넘기는 순간까지 한국은 가장 앞에 있었다.

▲ 23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200m 개인 자유형 결승. 한국 황선우가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 23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200m 개인 자유형 결승. 한국 황선우가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두 번째 영자 김지훈에 이어 양재훈이 물살을 이어받았다. 양재훈은 2분24초85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한국은 3위로 밀려났다. 이제 승부는 마지막 100m에 달려 있었다.

김영범이 뛰어들었을 때 한국 앞에는 중국, 뒤에는 일본이 있었다. 중국의 판잔러가 마지막 영자로 나서면서 선두를 굳히는 사이 김영범은 일본과의 간격부터 줄였다.

마지막에 일이 벌어졌다.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내는 김영범이 일본을 거세게 밀어붙였고, 결국 터치패드 직전 일본을 추월했다. 중국까지 뒤집지는 못했지만 한국의 은메달을 확정하는 결정적인 역영이었다.

김영범에게는 이번 대회 여섯 번째 메달이다.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0.04초 차로 은메달을 따냈고, 자유형 50m에서는 21초66의 대회 신기록으로 한국 수영의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단체전에서도 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등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 21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50m 개인 자유형 결승.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 김영범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21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50m 개인 자유형 결승.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 김영범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우도 6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이번 은메달을 따냈고, 자유형 100m와 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계영 400m 등이다. 

개인전에서 쌓은 메달과는 또 다른 의미였다. 특히 마지막 영자로 나선 김영범이 일본을 따라잡으면서 한국의 계영 은메달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영범의 질주가 대단했다.  

▲ 23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접영 예선. 한국 양재훈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3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접영 예선. 한국 양재훈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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