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韓야구 金金金金金! 곽빈의 눈물을 김도영이 닦았다…'약속의 8회'로 일본에 3-1 승리, AG 5연속+통산 7회 우승+병역특례 16명까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요하시(일본), 신원철 기자] 약속의 8회는 유효했다. 한국이 7회 동점 허용에도 8회 리드를 되찾고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도요하시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3-1로 이겼다. 선발 곽빈이 6⅓이닝 1실점 눈물의 역투를 펼쳤다. 1-1로 맞선 8회 2사 후 김도영과 문보경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국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조병현과 박영현이 2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시작한 한국의 아시안게임 연속 우승 기록이 5회로 늘었다. 또한 한국은 아시안게임 야구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굳게 지켰다.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1994년 히로시마 대회(일본 금메달)와 '도하 참사'가 벌어졌던 2006년 도하 대회(대만 금메달)를 제외한 나머지 7개 대회에서 한국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한국 선발 라인업
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윤동희(우익수)-문현빈(좌익수)-김지찬(중견수)-조형우(포수), 선발투수 곽빈
믿음의 야구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그러나 아직까지 타격감이 저조한 선수들을 다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김도영 문보경 노시환이 그대로 중심 타순에 배치됐다.
#일본 선발 라인업
구마다 도요(지명타자)-소에다 마나미(2루수)-무코야마 모토키(좌익수)-아이자와 료스케(중견수)-야노 유키야(유격수)-미즈타니 쇼헤이(우익수)-사토 유키(3루수)-마루야마 마사시(1루수)-쓰지모토 유키(포수), 선발투수 히구치 신
히구치가 토너먼트 대회 에이스답게 '일주일 3경기 선발 등판'을 강행했다. 히구치는 21일 중국전 6이닝 86구, 25일 한국전 7이닝 92구를 던진 뒤 다시 선발투수로 나왔다.
한국은 1회부터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 출루와 1사 후 김도영의 우전안타로 선취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문보경이 삼진을 당하고, 노시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2회에는 선두타자 윤동희의 2루타가 득점과 연결됐다. 문현빈이 희생번트에 실패한 대신 강공으로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1-0 리드. 한국은 이어 상대 야수선택과 희생번트, 고의4구로 1사 만루까지 만들었다. 단 여기서는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박준순과 김도영이 아웃됐다.
타선은 계속된 출루에도 좀처럼 득점이라는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 대신 마운드에 선 에이스 곽빈이 1점 리드를 지켜냈다. 곽빈은 4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일본 타선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1회 선두타자 구마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득점권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에도 1사 후 볼넷이 나왔지만 역시 실점 없이 넘겼다.
1-0으로 앞선 5회 첫 피안타가 나왔다.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였다. 그러나 곽빈은 이 무사 2루마저 극복해냈다. 사토를 삼진으로, 마루야마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쓰지모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6회는 공 11개로 삼자범퇴.
일본은 25일 5-0 승리를 합작한 투수들로 마운드를 운영했다. 25일에는 히구치가 7이닝, 가요와 후치가미가 각각 1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한국 타선은 다시 이 조합에 고전했다. 히구치가 3이닝을 책임진 뒤 가요 슈이치로가 2이닝, 후치가미 요시키가 2이닝을 막았다. 한국은 이들이 나선 7회까지 1득점에 묶여 있었다.
곽빈이 7회에만 안타 3개를 빼앗기면서 1-1 동점이 됐다. 곽빈은 투구 수가 100구를 넘어간 뒤에도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겠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그러나 단타 2개, 강한 타구라기보다는 코스가 좋은 안타 2개를 내주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대신 조병현이 연속 탈삼진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1-1 동점을 유지했다.
한국은 8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6일 대만전에서 6이닝 73구를 던진 곤도 가즈키가 휴식일 없이 구원 등판하자 김지찬이 빠른 발을 앞세운 2루타로 출루하고, 1사 3루에서 김주원이 볼넷을 골라냈다. 정준재의 3루수 땅볼 때 김지찬이 런다운에 걸리면서 두 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류지현 감독이 김지찬과 야수의 충돌을 두고 주루방해를 항의하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자칫 절호의 기회가 날아갈 뻔했지만 한국은 이겨냈다. 김도영의 강한 땅볼이 3루수 내야안타가 되면서 김주원이 득점했다. 런다운 상황에서 3루까지 간 판단이 주효했다. 이어 문보경이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3-1까지 벌렸다.
8회말에는 1사 1, 3루 위기를 박영현이 극복했다. 삼진과 뜬공으로 점수를 주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점 차가 계속된 가운데 박영현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금메달. 한국의 젊은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관련 추천 기사
- [선발 라인업] 김도영 노시환 다시 믿는다! 금메달 향한 마지막 결전, 류지현 감독의 선택은 '믿음의 야구'
- 번트 번트 또 번트, 실패 또 실패…92구→하루 쉬고 또 나온 투수 공략 못 했다, 번트 실패한 문현빈 적시타 반전
- [선발 라인업]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김도영 1번 전진배치! 문현빈 빠지고 박재현-김지찬-윤동희 외야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 노시환 병살→노시환 병살, 점수 대체 어떻게 내요?…한화에서 샌 바가지, 대표팀서도 샜다
- 금메달 따도 욕 먹을 판, 06 도하→26 도요하시…韓 전원 프로로 日 사회인 대표에 무득점 완패 참사, 한국 야구 역사에 흠집 생겼다
KBO 관련 기사
-
"김도영, 병역면제 됐다" 한국 야구는 목숨 걸었는데, 일본은 신경도 안 썼다? TV 중계도 없었다, 보도도 짤막
2026-09-27
-
'잊지말자' 곽빈-최민석 207구 역투…KBO 최강 원투펀치 없었으면 금메달도 없었다
2026-09-27
-
김지찬 분명 일본 투수와 충돌했는데…류지현 강력 항의, 그러나 심판진 주루방해 선언 없었다
2026-09-27
-
번트 번트 또 번트, 실패 또 실패…92구→하루 쉬고 또 나온 투수 공략 못 했다, 번트 실패한 문현빈 적시타 반전
2026-09-27
-
태그 아닌가요? "세이프!" 한국 오심 덕 보는 줄 알았더니…1사 1루가 무사 1, 2루로→만루에서 추가점 무산
2026-09-27
-
[선발 라인업] 김도영 노시환 다시 믿는다! 금메달 향한 마지막 결전, 류지현 감독의 선택은 '믿음의 야구'
2026-09-27
추천 콘텐츠
-
[속보] '이럴 수가 바통 전달 실수' 韓 단거리 황금세대 400m 계주 39초33…실격 여부 확인 중
2026-09-27
-
"이민성호 잡으면 역대급" 들썩들썩…28년 만에 4강 → 한국과 붙는데, 中 이상한 기대감 "축구 성적이 농구 넘는다"
2026-09-27
-
[나고야 NOW] “0-5로 경기 시작한다 생각”…류은희가 밝힌 日 격파 비결
2026-09-27
-
[나고야 NOW] 日 안방서 완벽 설욕…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金'
2026-09-27
-
'역시 세계 1위!' 日 맹추격에도 안 무너졌다…서승재-김원호 "우리만의 장점으로 이겨내려"→金까지 2걸음 남았다
2026-09-27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