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수술해! 다저스 책임 인정해!…"둘 다 대가 치를 것" 얼마나 화났길래, 고강도 비판 쏟아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날 선 비판이 나왔다.
미국 매체 '다저스 웨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32)의 비시즌 수술 가능성에 관한 불확실성은, 다저스가 오타니의 상황을 얼마나 잘못 관리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더 증거가 필요할까 싶을 정도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다저스 웨이는 "다저스가 한 가지 제대로 판단한 게 있다면, 오타니에게 포스트시즌 결정적인 타격을 날릴 힘이 딱 한 번 남아 있다는 것이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주자 2명이 나간 상황에서 그 힘을 발휘해 홈런을 쳤다.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팀에 4-0 리드를 안겨줬다"며 운을 띄웠다.
매체는 "만약 다저스가 그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강경한 결정은 정당성을 얻었을지도 모른다. 로버츠 감독은 아마도 '봤지? 우리가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거야'라고 말했을 것이다"며 "하지만 오타니는 나머지 세 타석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헛스윙 삼진 두 번, 루킹 삼진 한 번이었는데 세 타석 모두 무기력하고 어설퍼 보였다. 밀워키는 차근차근 추격해 역전했고,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타자들은 아무 대응도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다저스 웨이는 "경기 후 오타니는 2027년에 다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지만, 7월부터 그를 괴롭혀온 무릎 및 이두근 부상과 관련해 수술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못했다"며 "포스트시즌 동안 그의 타격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오타니에게 어떤 형태로든 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저스가 팬들에게 무엇이라 설명하려 했든, 이 문제는 결코 하룻밤 사이에 저절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와 타자를 병행했지만 부상 여파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엔 등판하지 못했다. 9월엔 오른쪽 이두근이 좋지 않아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타격 성적도 뚝 떨어졌다. 8월 월간 타율 0.241(108타수 26안타) 6홈런 13타점, 9월 타율 0.200(30타수 6안타) 1타점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엔 총 8경기서 타율 0.192(26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에 머물렀다.
NLCS 4연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후 오타니는 "내년엔 투수로도 출전할 것이다. 확실하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수술 및 시술 여부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 비시즌 논의해 보면서 가능한 방법인지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치료와 훈련 프로그램 등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다저스 웨이는 "다저스와 오타니는 당분간 자신들의 결정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어쩌면 오타니가 투타 겸업 선수로 온전히 건강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낼 때까지. 영영 그런 날이 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타니는 현재 30대 초반으로 선수들에게 신체적 마모와 그에 따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다저스는 오타니 역시 평범한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팬들에게 여실히 보여줬다. 구단이 계속해서 오타니를 '평범한 인간이 아닌 것처럼' 대우한다면 이러한 괴리는 계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한두 차례 수술을 받고 2027년에 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다저스가 이를 당연한 전제로 삼을 수는 없다. 다저스가 다시 한번 '모두가 넘어야 할 강팀'의 위상을 되찾으려면 올해 벌어진 일들에 대해 모든 관계자가 각자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 소통 방식 또한 개선돼야 한다"고 짚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前 롯데 에이스, “라이벌의 뒤통수 쳤다” 평가… 못해서 영웅이 되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2026-10-21
-
'지구 1선발' 스쿠발 데려가려면 얼마 줘야하나? 벌써 구체적 예상 몸값 떴다 "야마모토 충분히 넘는다"
2026-10-21
-
'트레이드 적기 놓쳤다' 다저스 외야수 방출 가능성…21세 유망주에게 밀렸다
2026-10-20
-
“송성문, 큰 도움 안 됐다” 美 혹평, 그런데 왜 욕은 안 먹을까… 내년 경쟁 못 피한다
2026-10-20
-
'악의 제국' 다저스 안 멈춘다, 또 FA 대어 욕심…이번에도 일본 선수라니, NPB 3관왕 강타자와 연결
2026-10-20
-
트리플A 건너뛴 다저스 슈퍼유망주 등장! 233홈런 강타자, 또 트레이드설 급부상 "가장 먼저 자리 내줄 수도"
2026-10-20
추천 콘텐츠
-
무적 안세영! '슈퍼 750 더블 슬램' 겹경사…中 감탄 고백 "45연승에 승률 98.4% → 독주 멈추지 못해"
2026-10-21
-
'1년 사이 대반전' 일본 女 육상 미녀, 이번엔 민낯 공개에 난리 났다…"어느 그룹 아이돌인가?" 팬들 반응 폭발
2026-10-21
-
'경기 중 가슴 노출' 오히려 기뻐했다…"온리팬스 수익 늘었어" 미녀 격투기 선수 반색
2026-10-21
-
"정말 아름답다" 찬사 쏟아졌다…'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 트랙에선 육상 스타, 일상 자태로 14시간 만에 벌어진 일
2026-10-21
-
'트레이드 적기 놓쳤다' 다저스 외야수 방출 가능성…21세 유망주에게 밀렸다
2026-10-20
-
[포토S] 자리 뜨는 LG 팬들
2026-10-20
많이 본 기사
-
고작 31G 뛴 삼성 1라운드 좌완, 벌써 방출이라니…새 팀서 기회 얻나, 허윤동 운명은
2026-10-20
-
"팀 분위기 지적, 내가 부족해서 나온 얘기…선수들 독하게 비시즌 준비하길" LG 주장 박해민 마지막으로 남긴 말
2026-10-20
-
[속보] 굿바이 다저스! 우승 멤버 떠난다…"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다저스에서만 2번 방출→결국 FA 시장으로
2026-10-19
-
씁쓸한 준PO 3연패 퇴장…염경엽 "분명 준비했는데 부족했다, 내년엔 더 절실+노력하는 야구"
2026-10-20
-
완벽한 슈퍼스타 김도영, 존재감 마이너스 오스틴… 이렇게도 잔인하게 엇갈린 MVP 후보의 가을
2026-10-20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