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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만큼 뜨거운 김혜성 사랑, 日 팬들도 오죽하면 "출전 기회 때문에 장점 발휘 못해, 다른 팀에서 활약했으면"

작성일: 2026.10.22 05:32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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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 김혜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다른 팀에서 뛰는 모습 보고 싶다"

'야후 재팬'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의 거취와 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 야후 재팬 뉴스 댓글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며 일본 팬들의 반응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CAA 스포츠' 소속인 것은 물론 야마모토 요시노부와도 가깝게 지내고, 사사키 로키와 한솥밥을 먹는 김혜성의 일본 내의 인기는 한국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 그만큼 일본 언론들이 김혜성을 조명하는 일도 잦다. 이에 '야후 재팬'이 김혜성을 둘러싼 일본 팬들의 반응을 주목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71경기에 출전해 45안타 3홈런 13도루 타율 0.280 OPS 0.699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렸고,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아웃카운트 생산에도 기여하는 등 빅리그 입성 첫 시즌부터 우승 반지를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올 시즌은 김혜성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김혜성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4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으나 빅리그에 오래 머무르지 못했다. 5월 하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콜업되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성적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김혜성은 85경기에서 86안타 3홈런 15도루 타율 0.262 OPS 0.67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보다 성적(타율 0.268 OPS 0.793)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그래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수비에서의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로스터에 승선했지만 대수비로 한 차례 그라운드를 밟는 것에 머물렀고, 결국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앞서서는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됐다.

현재 미국 복수 언론들은 김혜성이 내년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것은 2027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혜성과 다저스의 계약은 3+2년으로, 2027시즌이 끝난 뒤에는 3년 보장 계약이 마무리 된다.

▲ 김혜성
▲ 김혜성
▲ 김혜성
▲ 김혜성

미국 '다저 블루'는 21일 "2027년은 김혜성이 체결한 3년 총액 125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라며 "김혜성이 또다시 부진한 시즌을 보낸다면 다저스가 그와 결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심지어 오프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단에 남아 있을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다.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췄더라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으려면 타격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2026년에 보여준 타격 성적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일본 팬들의 반응은 어떨까. '야후 재팬'은 "다저스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적인 김혜성에 대해 현재 기용 방식과 팀 내 입지, 앞으로 선수 생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며 "댓글에서는 다저스의 두터운 선수층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기용 방침 때문에 김혜성의 작전 수행 능력과 수비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구단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현재 성적과 기량으로는 메이저리그에 정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백업 선수로서의 가치와 평가, 다른 선수들과의 비교, 팀의 세대교체 및 전력 보강 방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김혜성과 관련된 일본 언론들의 기사에 달린 댓글을 세 가지로 압축했다. '야후 재팬'은 "김혜성이 새로운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기대가 있다", "현재 다저스에서는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작전 수행 능력과 수비력을 중시하는 감독 아래에서 다른 구단 소속으로 다시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김혜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 김혜성
▲ 김혜성
▲ 김혜성
▲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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