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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가브리엘 환상 멀티골’ 부산, 경남에 3-1 완승…169일 만에 ‘2연승’ 행진

작성일: 2026.10.25 15:5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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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오랜만에 기분좋은 완승을 챙겼다. 

부산은 25일 오후 2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에서 경남FC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위 대구FC를 승점 4점으로 추격한 이들은 5월 10일 천안전(1-0 승) 이후 169일 만에 2연승에 안착해 정규 리그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부산은 김세훈, 김진혁, 가브리엘 스리톱으로 경남 골망을 조준했다. 사비에르와 손준석이 허리에서 뛰었고, 전성진과 안현범이 윙백에 나섰다. 수비는 김희승, 최동렬, 권준성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경남은 김현오를 톱에 두고 조진혁, 조상군, 김정현, 김하민이 2선에서 뛰었다. 포백 앞은 김형원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지켰고, 윤일록, 최정원, 정현욱, 권기표가 최종 수비 라인을 맡았다. 골문은 이기현이 지켰다.

양 팀은 짧은 탐색전을 벌였다. 부산 홈에 원정 온 경남이 초반부터 라인을 올려 전방 압박 이후 빠른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다. 경남의 압박을 이겨낸 부산은 전반 15분이 지나자 서서히 볼 점유율을 회복했다.

부산은 측면을 통해 경남을 공략했다. 전반 16분, 측면 크로스를 통해 박스 안 혼전 상황을 만든 뒤 가브리엘에게 볼이 떨어졌다. 기회가 온 가브리엘은 정확한 슈팅으로 경남 골망을 뚫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부산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는 왼쪽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해 상대의 빈 공간을 공략했고 반대쪽에서 뛰던 안현범에게 볼을 전달했다. 안현범은 약간의 혼전 상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경남은 2실점 이후 추격골에 총력을 다했다. 공격시 박스 안에 최대한 많은 숫자를 둬 볼 다툼 뒤 세컨볼, 중거리 슈팅 찬스를 노렸다. 전반 44분 조진혁이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 한 박자 빠른 슈팅을 했지만 골망을 빗겨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 휘슬이 울리고, 후반 5분이 됐을 무렵, 경남이 만회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진혁에게 볼이 흘러 들어왔고, 조진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경남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경남은 득점 이후 부산을 계속 몰아쳤다. 후반 11분 조상준의 크로스를 김형원이 매섭게 이어 받아 부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부산 입장에서는 구상민 골키퍼의 집중력이 아니었다면 또 실점할 뻔한 장면이었다.

부산은 위기를 넘어선 뒤 역습으로 경남의 골망을 조준했다. 김진혁이 침투와 포스트 플레이로 호시탐탐 경남의 골망을 조준했다. 경남은 코너킥 세트피스를 활용해 부산을 흔들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부산은 후반 30분 박희성, 김민혁을 투입해 추가골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33분, 부산이 추가골을 넣고 경남의 추격을 뿌리쳤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은 가브리엘이 경남 수비 2~3명을 달고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88분 경에 들어서자 빗줄기가 더 거세졌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 부산은 추가골을, 경남은 만회골에 모든 걸 쏟아 부었지만 더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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