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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노출 옷 입고 응원' 포수 뒤 여성 관중 화제, WS 중계 화면에 계속 등장…알고 보니 19년째 야구장 지킨 진짜 열성팬이었다

작성일: 2026.10.28 01: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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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 중계 화면에서 포착되는 에이미 윌리엄스. 팬들 사이에선 프런트 로 에이미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 밀워키 중계 화면에서 포착되는 에이미 윌리엄스. 팬들 사이에선 프런트 로 에이미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 내용 못지않게 중계 화면에 등장하는 한 여성 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밀워키는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밀워키 홈 구장에서 역사적인 무대가 시작된 가운데 낯익은 인물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홈플레이트 뒤편 관중석 가장 앞줄에 앉아 있는 여성 팬이다.

이 여성은 밀워키 팬들 사이에서 '프런트 로 에이미(Front Row Amy)'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에이미 윌리엄스다. '맨 앞줄의 에이미'라는 뜻으로, 오랫동안 포수 뒤편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해 온 데서 붙은 별명이다.

에이미는 밀워키 홈경기 중계 화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물이다. 홈플레이트 뒤쪽 좌석은 투수와 타자의 승부를 보여 주는 중계 화면에 자주 잡히는 위치다. 특히 포수가 공을 받는 장면이나 투수가 투구를 준비하는 순간에도 관중석이 함께 비치기 때문에 에이미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노출된다.

그가 유명해진 이유는 단순히 좋은 좌석에 앉아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에이미는 2007년 5월부터 밀워키의 모든 경기 진행 상황을 챙겨 온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날에도 TV나 라디오를 통해 경기를 따라간다.

경기장에서 스코어북을 작성하는 모습도 그의 상징이다.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타석 결과와 경기 흐름을 기록하면서 밀워키를 응원한다.

홈플레이트 뒤편에서 기록지를 작성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자연스럽게 팬들 사이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 밀워키 중계 화면에서 포착되는 에이미 윌리엄스. 팬들 사이에선 프런트 로 에이미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 밀워키 중계 화면에서 포착되는 에이미 윌리엄스. 팬들 사이에선 프런트 로 에이미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그러나 에이미에게 이목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복장이다. 에이미는 목이 깊게 파여 가슴이 노출되는 옷을 입고 경기를 관람한다.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때부터 에이미는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한 팬은 엑스에서 "월드시리즈에서 신경 쓰이는 포수 뒤편의 파란 옷 여성은 누구인가"라고 의아해했고, 다른 팬은 "캐릭터가 너무 강렬하다"고 감탄했다. 중계 화면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에이미의 존재감에 놀라워한 것이다.

오랜 기간 밀워키를 응원해 온 에이미에게도 이번 월드시리즈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가 모든 밀워키 경기를 챙겨 보기 시작한 2007년 이후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년 가까이 팀의 승패를 지켜보며 기록해 온 팬이 마침내 월드시리즈 무대를 직접 경험하게 된 것이다.

밀워키는 198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해 준우승한 이후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번 상대인 탬파베이 역시 창단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어 어느 팀이 승리하더라도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한다.

한편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간) 탬파베이 홈구장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10-1 승리를 거두고 월드시리즈 3연승을 달렸다. 1승만 더하면 정상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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