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일본에서 뛸 생각 없다" 164km 사이영상 괴물투수, 돌발 질문에 립서비스 조차 안했다

작성일: 2026.10.27 05:45 윤욱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폴 스킨스
▲ 폴 스킨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현재로서는 일본 리그에서 뛸 생각이 없다"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현재 여자친구 리비 던과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괴물투수' 폴 스킨스(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일본 취재진의 돌발 질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착하게 답변을 내놨다.

스킨스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침구 업체를 찾아 자신의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와 베개를 맞춤 제작했다. 이 업체는 스킨스로부터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킨스에게 양질의 수면을 제공한다.

이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스킨스가 침구 업체를 방문한 사실을 전하면서 "최고 시속 164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젊은 에이스의 활약 뒤에는 양질의 수면이 자리하고 있다"라면서 "스킨스는 하루 평균 9시간 30분의 수면을 확보하고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보충제와 캐모마일차를 마시는 등 숙면을 위한 생활 습관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근육과 세포를 이완시키기 위해서는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라는 스킨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트리스 등을 선택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 앞으로 잘 활용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체형에 맞춘 침구를 마련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스킨스는 일본 취재진으로부터 일본야구에 대한 질문 세례를 받았다. 먼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들을 언급한 그는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일본인 선수들은 모두 훌륭하다"라고 호평했다.

스킨스를 당황하게 만든 질문도 있었다. 바로 "향후 일본프로야구에서 뛸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이었다. 물론 스킨스가 언젠가 일본 무대에서 뛸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올해로 빅리그 3년차 시즌을 마친 선수에게는 너무 먼 미래의 일이기에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었다.

▲ 폴 스킨스
▲ 폴 스킨스
▲ 폴 스킨스
▲ 폴 스킨스

이런 경우에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일본에서 뛰겠다"라는 립서비스를 할 수도 있지만 스킨스는 "현재로서는 일본 리그에서 뛸 생각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스킨스가 향후 일본프로야구에서 뛸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머리를 긁적이며 '현재로서는 일본 리그에서 뛸 생각이 없다'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대신 스킨스는 "피츠버그의 시범경기가 일본에서 열려서 일본 팬들 앞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라고 웃음을 지으면서 답변을 마무리했다.

스킨스는 지난 2024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 23경기 133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에 탈삼진 170개를 수확하면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하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빅리그 2년차 시즌에 리그를 평정했다. 스킨스는 32경기에서 187⅔이닝을 던져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에 탈삼진 216개를 수확했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지난해 만큼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것으로 만족했다. 스킨스가 올 시즌에 남긴 성적은 32경기 174⅓이닝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82였다. 탈삼진은 200개로 2년 연속 200K를 기록했다.

▲ 폴 스킨스
▲ 폴 스킨스
▲ 폴 스킨스
▲ 폴 스킨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