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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음바페 공식입장, '마오쩌둥은 독재자' 조롱 논란 이후 고개 숙여…“중국 인민에게 깊은 존경, 진심으로 후회한다”

작성일: 2026.10.28 01: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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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엑스트라 캡처
▲ ⓒ마드리드엑스트라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가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을 겨냥한 ‘독재자 농담’ 논란으로 거센 역풍을 맞았다.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자 끝내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중국에 사과했다.‘중국 인민과 그 역사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진심으로 후회한다’라고 말했다.3개 국어로 공식 성명 발표했고 자신의 발언으로 인한 논란 진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시작은 프랑스 매체 ‘더 브릿지’와 인터뷰에서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음바페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벼운 질의응답을 주고받던 중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인터넷 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방송 중 “요즘 가장 웃긴 밈은 어떤 남자가 나오는 영상이다.내 생각에는 중국 독재자인 것 같다”라며 “친구들과 항상 이 밈을 사용한다”고 발언했다. 비록 음바페가 방송에서 마오쩌둥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당시 제작진이 송출한 화면에는 음바페의 얼굴과 마오쩌둥의 초상을 합성한 ‘짤’이 등장했다.

해당 인터뷰 클립과 캡처 화면들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졌고 중국 소셜 미디어까지 넘어갔다. 원본 영상은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 채널 등에서 삭제되었으나, 이미 영상은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번져나갔다.

중국은 이에 크게 분노했다. 중국 외교부까지 공식 브리핑에 나서며 “중국 인민의 감정을 해치는 언행은 당연히 중국 사회 각계의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며 엄중 경고했다.

중국 축구 포럼과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현지 팬들과 네티즌들은 “음바페의 발언은 부적절했다. 중국 인민들의 감정을 크게 상하게 했다.음바페의 발언은 중국과 중국 인민에게 모욕적이었다”며 격분했다.

중국 최대의 유제품 기업인 ‘멍뉴’를 비롯한 현지 주요 스폰서들은 발 빠르게 등을 돌렸다.멍뉴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 인민의 감정을 해치는 어떠한 언행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무관용 원칙을 수용한다”며 스폰서십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 외에도 음바페를 기용해 온 수많은 중국 기업들이 줄줄이 손절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매체 ‘더 페이퍼’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방송인 ‘CCTV’는 즉각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계를 전면 중단하는 초강수를 뒀다.

CCTV의 뉴스 애플리케이션 및 주요 방송 채널에서는 음바페와 관련된 어떠한 영상이나 콘텐츠도 완전히 자취를 감춘 상태다. 거대 방송사의 보이콧은 라리가 사무국과 레알 마드리드 구단 전체에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했다.

사태가 외교·경제적 리스크로 번지자, 음바페는 사태를 파악한 후 긴급히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머리를 숙였다.

중국어, 프랑스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배포된 성명에서 음바페는 “최근 인터뷰 도중 나를 묘사한 이미지에 대해 반응을 했다. 나의 발언은 경솔했으며,이것이 중국 내 많은 이들과 전 세계 중국 커뮤니티에 상처를 주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나의 발언으로 인해 마음이 상한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 결코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나는 중국 인민과 그 역사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하며 진심으로 내 발언을 후회하고 있다”고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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