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번엔 2⅓이닝 무실점! 이정도 투수였나…ML 신기록 무려 '두 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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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애런 애쉬비가 또 역사를 갈아치웠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무실점 경기까지 완성했다.
애쉬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4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서 2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애쉬비는 지난 25일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업적을 만들어냈다. 애쉬비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맞대결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더니 LA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2이닝), 2차전(1⅔이닝), 4차전(3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애쉬비는 24일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5개의 아웃카운트를 완벽하게 막아냈고, 25일에도 마운드에 올라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등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MLB.com'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 연속 최소 5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투수가 됐다. 이에 팻 머피 감독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 정말 대단하다. 애쉬비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일을 해낸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애쉬비가 28일 경기에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애쉬비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애쉬비는 선두타자 조나단 아란다를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 이어 나온 주니오 카미네로와 리암 힉스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1이닝을 매듭짓는데 던진 투구수는 단 12구.
당연히 애쉬비는 연장 10회말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애쉬비는 선두타자 조니 데루카를 1루수 땅볼로 요리한 뒤 챈들러 심슨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빅터 메사 주니어를 삼진으로 묶었다. 그리고 애쉬비는 연장 11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리치 팔라시오스를 삼진으로 봉쇄한 뒤 다음 투수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로써 애쉬비는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아웃카운트 5개 이상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당연히 메이저리그 최초의 역사.
그리고 애쉬비는 또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애쉬비는 포스트시즌 1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2위였다. 그런데 이날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9경기 18이닝 무실점을 마크하게 됐고, 2016년 앤드류 밀러(당시 클래블랜드 인디언스, 16이닝)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역대 무실점 최다 이닝 신기록까지 만들어냈다.
이날 밀워키가 연장 12회 승부 끝에 탬파베이에 무릎을 꿇게 되면서, 애쉬비가 또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따라서 애쉬비의 해당 기록들은 더 이어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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