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유럽 떠나 사우디 가라, 눈앞에서 사라져야” 캐릭 저격에 맨유 전설 스콜스 분노 “용서할 수 없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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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폴 스콜스가 최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감독 저격’에 크게 실망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시간) “스콜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끝났다’고 일침했다. 그냥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주중 열렸던 코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4로 대패한 뒤 “맨투맨 압박을 하지 않고, 뒷공간을 조금 내어준 채 볼을 잡으려고 기다리거나 상대에게 공을 내어주는 것은 코칭스태프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이런 팀들에게 너무 많은 공을 내어주면 그들은 자신감을 얻는다. 수비 진영에 너무 많은 선수를 두기 때문에 우리는 엄청나게 뛰어야 한다. 좌절하게 만든다. 볼을 다시 찾았을 때는 다리와 두뇌가 지쳐서 제대로 작동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라며 캐릭 감독의 전술적 접근법에 물음표를 던졌다.
캐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발언에 반박하며, 자신의 전술 시스템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헌신적으로 뛰어줄 때만 작동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발언의 여파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본머스전(0-3 패배)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이후 스콜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발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이 끝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스콜스는 팟캐스트 ‘더 굿,더 배드 앤드 더 풋볼’을 통해 “지난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한 말은 용서할 수 없는 발언이다. 어떻게 앞으로 주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겠는가. 이제 그는 유럽을 떠나 사우디로 가서 아예 눈앞에서 사라져야 할 것 같다. 그 발언 이후로는 그 어떤 감독이나 코칭스태프도 그를 신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스콜스의 일침과 달리 캐릭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관계를 봉합하고 첼시전을 준비하려고 한다. 본머스전에서는 제외됐지만 첼시전에서는 뛸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8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쳐 16위에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어 반등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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