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오피셜’ 공식발표, 호날두가 메시를 제친 이유…‘팬 선정’ 역대 최고 발롱도르 1위 “여러분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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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직접 뽑은 ‘역대 최고 발롱도르(BOAT·Ballon d'Or of All Time)’의 주인공이 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은 발롱도르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약 한 달간 전 세계 온라인 팬 투표로 진행된 ‘역대 최고 발롱도르’ 선정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들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시즌 중 가장 위대하고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시즌을 가리는 이번 투표에서,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08년의 수상 시즌이 최종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한 해 동안 공식전 73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 기계를 가동했던 메시의 2012년 수상 시즌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발롱도르를 2회 이상 수상한 전설적인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는 두 라이벌이 상위 14위까지의 순위 중 무려 13개 자리를 쓸어 담으며 여전히 식지 않은 ‘메날두’ 시대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증명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축구는 팬들의 것이다.전 세계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 ‘역대 최고의 발롱도르’는 여러분의 것이기도 하다”라며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2008년부터 영원까지. 역대 최고의 발롱도르 수상자는 포르투갈 선수다. 축하한다, 주장”이라며 뜨거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2007-08시즌은 호날두의 축구 커리어의 전성기 시작이었다. 당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3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함께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 정상 등극에 일등 공신이 되었다.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환상적인 선제 헤더골을 터뜨렸고,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방점을 찍었다. 해당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터뜨린 득점만 무려 42골에 달했다.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호날두는 3세의 젊은 나이에 생애 첫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커리어 통산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전설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투표 결과는 전 세계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상징적인 기념 이벤트이다. 매년 엄격한 기자단 투표를 거쳐 공식 수여되는 정식 발롱도르와 성격이 다르다. 유료 표 구매와 중복 참여가 가능했던 방식이었기에 호날두의 공식 발롱도르 수상 횟수(5회)가 늘어나거나 별도의 트로피가 실물로 수여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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