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숨은 고민, 사실 유격수 아닌가?…벌써 2실책에 만루 병살까지, 이재현 왜 이럴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최원영 기자]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올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 직행했다. 준플레이오프 승자인 KIA 타이거즈와 실력을 겨루는 중이다. 대구에서 열린 1차전에선 패했지만 2차전 승리로 만회했다. 이어 광주로 이동해 3차전에서도 KIA를 꺾는 데 성공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다만 옥에 티도 있었다. 유격수 이재현이 공수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재현은 지난 26일 1차전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물론 이 경기에선 이재현뿐 아니라 삼성 타자들 대부분이 고전했다. 삼성은 단 2안타에 머물며 KIA에 1-5로 완패했다.
27일 2차전에서 이재현은 9번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올랐다. 타석에선 3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6회말 1사 1루서 우전 안타를 쳐 1사 1, 2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삼성은 해당 이닝서 2득점을 추가하며 7-1을 이뤘다.
이후 7회초 KIA의 공격.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2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투구 수는 이미 103개인 상황. 후라도는 한 타자를 더 상대하기로 했다. 김호령과의 승부에서 초구에 폭투를 기록해 한 점 허용했다. 점수는 7-2. 대신 후라도는 108구째 공으로 김호령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직접 7회초를 마무리할 수 있을 듯했다.
하지만 이때 이재현의 허무한 포구 실책이 나왔다. 다시 2사 1, 3루 위기 상황이 됐다. 삼성은 투수를 이승민으로 교체했고, 이승민이 불을 꺼 추가 실점을 막았다. 실책한 이재현 곁으로 3루수 김영웅, 2루수 류지혁이 다가왔다. 김영웅은 글러브로 이재현의 머리를 한 대 쳤고, 류지혁은 무엇인가 대화를 나눴다. 삼성은 무사히 8-3 승리를 차지했다.
29일 3차전을 앞두고 류지혁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었다. 류지혁은 "'왜 그랬냐. 왜 놓쳤냐?'라고 물어봤다. 상황을 설명해 주더라. '그럼 좀 더 움직여'라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3차전에서 이재현은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도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4-4로 팽팽하던 7회초 삼성은 박승규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6-4를 만들었다. 이 점수를 지키는 게 중요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삼성은 투수를 원태인에서 이승민으로 바꿨다. 이승민은 첫 타자로 KIA 타선의 핵심인 김도영을 만났다. 김도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엔 이재현이 이 공을 잘 잡았다. 그러나 1루 송구가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그 사이 김도영이 2루까지 진루해 2사 2루를 빚었다. 득점권 위기 상황. 이승민이 해럴드 카스트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해 이닝을 막아냈다. 하마터면 수비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할 뻔한 아찔한 장면이었다.
이재현은 타석에선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병살 1득점을 기록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지찬의 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박승규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5-4를 만드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다만 8회초 1사 만루 절호의 찬스에선 2루수 방면 병살타로 고개를 떨궜다. 추가점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3차전 승리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재현의 실책에 관해 "굳이 변명하자면 (악천후로) 그라운드가 좀 그런 부분도 있었다. (이)재현이도 많은 경험을 하면서 적응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며 "포스트시즌은 기싸움이니 주눅 들면 안 된다. 결과적으론 이겼기 때문에 내일(30일)은 새로운 마음으로 임했으면 한다. 젊은 선수라 활기차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일 4차전에선 더 잘해야 한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마지막 잠실구장' 레전드 별들의 잔치, 이승엽-이대호-박병호-김태균 홈런더비 출격…팀 구성도 공개
2026-10-30
-
이만수-강성우-차일목-이성우 총출동, KBO 아카데미 포수 캠프 개최
2026-10-30
-
삼성서 방출당하고도 진심인가…사토시 SV한 날, 미야지 "좋아!" 삼성 승리에 기뻐했다
2026-10-30
-
삼성 팬들이 ‘본헤드’를 해도 봐주는 선수가 있다… 예방주사 맞고 이겼으니 최고다
2026-10-30
-
작두 탄 박진만? 가을 실패에서 더 독해졌나… 승부수 콤보로 성공, 마지막까지 성공할까
2026-10-30
-
"KIA에 사적 감정 있다" 살벌한 복수전 예고인가…3패 후 일기 쓴 페덱, 3일 쉬고 출격
2026-10-30
추천 콘텐츠
-
체육공단 운영 에콜리안 제천, 저소득 가정 아동 위한 기부금 전달 '알찬 지역사회 공헌 활동'
2026-10-30
-
'마지막 잠실구장' 레전드 별들의 잔치, 이승엽-이대호-박병호-김태균 홈런더비 출격…팀 구성도 공개
2026-10-30
-
충격 ‘오피셜’ 공식발표, 호날두가 메시를 제친 이유…‘팬 선정’ 역대 최고 발롱도르 1위 “여러분의 것”
2026-10-30
-
이만수-강성우-차일목-이성우 총출동, KBO 아카데미 포수 캠프 개최
2026-10-30
-
[오피셜] 1호 트레이드 성사! 18세 유망주 유니폼 바꿔입는다…미래 위해 즉시전력감 내줬다
2026-10-30
-
"아이 엄마 머리를 권총으로 가격" 충격 사건, 떠오르는 美 복싱 스타 체포…알고보니 UFC 대표와 계약했던 선수였다
2026-10-30
많이 본 기사
-
김도영 혼자 분전하면 뭐하나… 이범호 회심의 승부수→'삼진+삼진+삼진+삼진' 비극 엔딩
2026-10-29
-
롯데는 시끄러워야 맞는 것이다… 초호화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FA 영입까지 나설까
2026-10-28
-
팔꿈치 수술→옆구리 부상→감격의 6년만 PS 데뷔…"한 이닝 더 되냐?" "당연히 가능합니다"
2026-10-30
-
‘기승전 김도영’ KIA 이래서는 KS 못 간다… 김도영의 이상한 기록, 타순은 다음 문제다
2026-10-30
-
[SPO 현장] "군대 안 갑니다" 폭탄 발언→대표팀 탈락...병역 특례 문제는 상관 없다는 모레노 "발탁 기준은 경기력과 축구적 관점"
2026-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