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용 거품망 아니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고위 인사 만났다가…中 스키 여제 구아이링, 고급 드레스 입고 비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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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중국의 스키 스타 에일린 구(중국명 구아이링)가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고급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고 지방 고위 인사와 만났는데 정작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은 화려한 의상에 더해진 분홍색 장식이었다.
중국어권 매체들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최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판보 시 당서기와 만났다. 세계적인 겨울 스포츠 스타와 지역 지도자의 만남으로 중화권에서 관심은 대단했다.
그런데 대담 내용보다 구아이링의 옷차림으로 쏠렸다. 흰색 드레스에 독특한 꽃 장식을 더한 스타일이 공개되면서 패션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논쟁의 중심에는 머리 주변을 장식한 분홍색 수국 장식이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장식의 모양을 두고 목욕할 때 사용하는 거품망을 연상시킨다고 꼬집었다. 공식적인 만남에 어울리는 차림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나왔다. 고급 브랜드의 의상을 선택했지만, 세부적인 스타일링 하나가 오히려 비판의 표적이 된 셈이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패션 행사와 관련된 일정 이후 이어진 만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상만으로 부적절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개성을 살린 스타일을 두고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구아이링은 스포츠 실력뿐 아니라 패션과 대중적 영향력으로도 국제적인 관심을 받아온 인물이다. 올림픽 무대에서 쌓은 명성에 더해 패션 행사와 각종 공식 일정에서 선보이는 스타일 역시 자주 화제가 됐다. 이번에도 의상 자체보다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평가가 논쟁으로 번졌다.
유명 여성 스포츠 스타에게는 경기력뿐 아니라 외모와 옷차림까지 대중의 평가 대상이 되는 일이 반복된다. 구아이링의 이번 사례도 공식 일정에 어울리는 복장을 둘러싼 논쟁인 동시에 개성 있는 스타일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시선 차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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