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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절망 “이강인 세컨톱 제대로 못 뛴다…” 냉정한 혹평 떴다 “시메오네 감독 LEE 포지션 고민 중”

작성일: 2026.11.02 08:3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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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향한 현지의 시선이 복잡미묘하다. 팀의 연승 행진과 별개로,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안에서 이강인의 파괴력을 완벽하게 이끌어내기 위한 최적의 포지션을 찾기 위해 깊은 고심에 빠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연속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9승 1무 1패(승점 28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고수, 선두권 추격에 확실한 탄력을 받았다.

이날 이강인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투톱(세컨드 스트라이커)으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가며 팀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지 증명했다.

91%에 달하는 높은 패스 성공률과 50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며 전방에서 영리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고, 특히 후반 10분에는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거세게 위협했다. 수비를 맞고 굴절된 이 슈팅은 아쉽게도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골대 불운에 땅을 쳐야 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조너선 데이비드와 교체될 때까지 67분간 활약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태기는 했다.

경기 직후 스페인 현지 언론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4점을 부여하며, 번뜩이는 순간들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경기 영향력이 다소 아쉬웠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 2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경기에서 더 많이 관여할 수 있는 위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라며 이강인의 활용법과 적합한 포지션에 집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할 당시, 전임 앙투앙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물려주며 공격 진영 전체를 조율하는 프리롤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흐름에 오랫동안 관여하지 못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매체는 “이강인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나섰을 때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오른쪽 윙 포워드는 시메오네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라고 분석했다.

‘아스’의 분석처럼, 현재 아틀레티코의 우측 윙포워드 자리에는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확실하게 주전 입지를 굳힌 상태다. 측면보다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 주로 기용되는 이강인으로서는, 팀의 전술 안에서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스’는 “이강인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날카롭다. 직접 골문을 노리고 움직이면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한다”며 레반테전에서 골대 불운에 막혔지만 찬스 메이킹과 득점 시도의 위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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