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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감독 "숫자 13을 보면 희생자들이 먼저 떠오른다"

작성일: 2015.04.09 17:2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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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와 감독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에프(21)의 유죄 확정을 반겼다.  

2013년 4월 15일 보스턴 마라톤 결승점에서 폭탄 2개가 터져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폭탄 테러 이후 처음으로 홈경기를 치른 21일 펜웨이파크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선수단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한 경찰과 공직자를 치하했다. 

추모식에서 데이비드 오티즈는 "보스턴은 우리의 도시다. 누구도 우리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고 외쳤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는 '보스턴은 강하다(Boston Strong)'는 문구를 내걸고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테러가 발생한지 약 2년이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연방법원의 배심원단은 조하르의 유죄를 확정했다. 이 소식을 들은 보스턴 우익수 셰인 빅토리노는 "희생자와 가족을 위한 판결라고 생각한다. 용의자가 유죄를 받아 다행이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발생했고 범죄 행위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오티즈는 "유죄 판결이 이미 숨진 사람들의 목숨을 되돌릴 수는 없다. 우리는 단지 묵묵히 살아갈 뿐이다"라고 말했다. 존 페럴 감독은 "(사건 발생 연도인)'13'이라는 숫자를 보면 언제나 희생자들이 먼저 떠오른다. 레드삭스와 피해자들 사이에는 여전히 강한 유대감이 있다"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사진] 존 페럴 감독 ⓒGettyimages

[영상 2013년 4월 21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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