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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곽대장’ 곽희주 “정상에서 떠날 수 있어 의미 깊다”

작성일: 2017.01.06 06:1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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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김도곤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나의 고향 나의 수원, 수원은 나의 자부심이자 자긍심이다.” 

수원 삼성 No 29. ‘곽 대장’ 곽희주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곽희주는 2003년 수원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의 수비 라인을 든든히 지켰고 수원에서만 K리그 308경기에 출전했다. 

19골 가운데 알토란 같은 득점도 기록했다. 2008년 FC 서울과 치른 K리그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는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팀의 2008년 우승에 한몫했다. 

곽희주는 스포티비뉴스와 5일 전화 인터뷰에서 “후련하다. 팬들과 약속한 것이 하나 있다.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는 것이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곽희주는 은퇴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체력이 떨어진 문제가 있었다. 수비수로서 상대를 제압하지 못하면 제압당할 수밖에 없다. 체력 문제가 가장 컸다”고 했다. 


곽희주의 존재는 수원 팬들에게 특별했다. 곽희주가 수화기 넘어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수원 팬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 가슴을 뛰게 하는 응원을 받지 못하지만 훌륭한 지도자가 되겠다.” 

수원은 곽희주에게 최대한 예우를 할 계획을 밝혔고 이와 관련된 사항은 2017년 K리그 개막전 일정이 확정된 뒤 조율할 예정이다. 

[영상] 곽희주 인터뷰 ⓒ 진행 김도곤 기자, 편집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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