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기록 파괴자' 토트넘 앞에 완벽한 전술은 없다…첼시 약점 발견(영상)
작성일: 2017.01.05 07:1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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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또다시 대기록 달성을 막았다. 이번에 꺾은 상대는 첼시였다.
토트넘은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2승 6무 2패, 승점 42점이 됐다. 순위는 3위까지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런던 라이벌' 첼시의 단일 시즌 14연승 기록 도전을 막아섰다. 토트넘이 첼시를 이기면서 순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토트넘이 잘 준비된 전술로 첼시의 경기 전략을 완전히 망쳐놨다. 스리백을 세우고 중앙 미드필더를 더해 첼시의 스리톱을 막았다. 첼시의 두 윙백 마르코스 알론소와 빅토르 모제스는 카일 워커와 대니 로즈를 1대1로 맞세워 견제했다. 토트넘은 첼시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첼시의 약점도 찾았다. 윙백 홀로 지키는 측면을 허물었다. 토트넘이 터뜨린 두 골은 같은 패턴으로 나왔다. 측면에서 워커가 내준 패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크로스를 올리고 델레 알리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윙백의 공격 가담으로 측면에서 수적 우세를 점하면서 에릭센이 편안하게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할 수 있었다. 토트넘이 첼시의 스리백이 좀처럼 찾을 수 없었던 약점을 찾았다.

토트넘은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2-0 완승을 따내면서 맨시티의 기록 행진을 막았다. 당시 맨시티는 개막 뒤 6연승 행진을 하며 개막 뒤 연승 기록을 쌓고 있었다. 맨시티의 6연승 기록은 2009-10시즌 당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던 첼시와 타이를 이룬 상태였다.
맨시티의 약점을 잘 분석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이 효과를 발휘했다. 토트넘은 활발한 전방 압박으로 맨시티의 후방 빌드업 자체를 불안하게 만들면서 맨시티의 공격을 꺾어놨다. 점유율과 공격에 비중이 큰 맨시티지만 공격이 제대로 통히지 않자 경기 흐름을 잃었다.
맨시티를 공략한 토트넘의 전략은 다른 팀들에도 실마리가 됐다. 맨시티를 전방 압박으로 괴롭히는 팀이 늘었고 맨시티도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첼시의 스리백은 약점을 노출했지만 여전히 매우 뛰어난 공수 균형을 갖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0-2로 끌려 가면서도 포메이션은 그대로 유지한 채 공격적인 선수로 변화를 주면서 추격을 노렸다. 완성된 전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다. 토트넘처럼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많이 뛰는 팀은 많지 않다. 첼시처럼 공수 균형이 뛰어난 팀이 연패에 빠지거나 한 경기 패배로 부진에 빠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의 약점을 찾았다. 남은 시즌 동안 첼시의 '완벽하다'던 스리백 전술의 평가는 달라질 수도 있다. 다른 팀들 역시 첼시가 어떤 때 약한지 모두 지켜봤기 때문이다.
[영상] Goal's 20라운드 토트넘-첼시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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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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