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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어워즈] 2016 최고의 별 #호날두 #라니에리 #팬

작성일: 2017.01.10 06: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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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6년을 정리하는 세계 축구계 최대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가 활짝 웃었다. 호날두는 가장 관심을 모았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고, 남자 감독상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5·이탈리아)가 들어 올렸다.

10일(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6이 열렸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FIFA가 프랑스풋볼과 결별한 뒤 새로 만든 시상식이다. 발롱도르와 함께 축구 선수 개인이 받는 최고 권위의 상인 FIFA 올해의 선수상과 그 명맥을 같이 한다.

가장 반짝이는 별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시상식 가장 마지막 순서에 발표된 남자 선수상에서 이름이 불렸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와 앙투안 그리즈만(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따돌린 수상이다.

예견된 결과였다. 호날두는 지난해 소속 팀에서도 포르투갈 국가 대표로도 두루두루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2015-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에 기여했다.

각축을 벌였던 남자 감독상은 라니에리에게 돌아갔다. 라니에리는 유로 2016을 이끈 페르난도 산토스(64·포르투갈)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5-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한 지네딘 지단(44·프랑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대에 상기된 표정으로 오른 라니에리는 "환상적인 밤"이라면서 "전설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상을 받으니 미칠 것 같다"고 수상 기쁨을 표현했다.

▲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시상식 또 다른 주인공은 팬들이었다. FIFA 풋볼 어워즈에서는 팬 어워드가 신설됐다. ADO 덴하흐 서포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리버풀 서포터, 아이슬란드 서포터가 최종 후보에 올랐고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의 서포터가 초대 수상자가 됐다. 

두 팀 서포터들은 지난해 4월 2015-16 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하나가 됐다. 한목소리로 '유 윌 네버 워크 얼론(You'll Will Never Walk Alone)'을 불러 장관을 연출했다. 4-3으로 리버풀이 이기긴 했지만, 결과보다 팬들이 만들어 간 과정이 아름다웠다.

수상 기쁨 역시 두 팀이 함께 나눴다. 리버풀은 "잊지 못할 밤을 만드는 데 한 부분을 차지한 도르트문트에 고맙다"고 했고, 도르트문트는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힐즈버러 참사 희생자들과 이 상은 함께해야 한다"며 지난해 경찰 과실로 규명된 힐즈버러 참사를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수상자 명단>

- 남자 선수상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 여자 선수상 : 칼리 로이드(미국)

- 남자 감독상 :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탈리아)

- 여자 감독상 : 질피아 나이트(독일)

- 푸스카스상 :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

- 팬 어워드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리버풀 서포터

- 페어플레이 상 :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 FIFA-FIFPro 월드베스트 11 : 마누엘 노이어 /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알베스, 헤라르드 피케, 마르셀루 /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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