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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이겼건만' 버넷, 투런에 호투 강판

작성일: 2015.04.10 04:55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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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비로 인한 우천 중단으로 1시간 넘게 어깨가 식었음에도 호투를 펼쳤던 베테랑. 그러나 불의의 일격으로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베테랑 우완 선발 A.J 버넷(38)이 시즌 마수걸이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버넷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승리 요건을 코앞에 두고 동점 투런을 허용, 승패 없이 첫 경기를 마쳤다.

전성 시절 광속구로 타자를 상대하던 버넷은 베테랑이 되자 싱킹 패스트볼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제압해 나갔다. 백미는 4회말. 갑작스레 내린 비로 인해 1시간 넘게 경기가 중단 되었다. 투수는 경기 중단으로 인해 불펜 투구를 한다고 해도 어깨의 감각을 실전에 맞춰 유지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버넷은 중단 시간에 아랑곳없이 4회말 제 투구를 펼쳤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던 버넷. 버넷은 6회말 선두타자 스킷 슈마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쾌준족 빌리 해밀턴의 2루 땅볼 때 선행주자 슈마커는 잡았으나 해밀턴이 1루를 밟았고 여유 있는 도루 성공으로 1사 2루가 된 순간. 결국 버넷은 신시내티 최고 타자 조이 보토를 넘지 못했다.

보토는 버넷의 4구 째 너클 커브를 제대로 공략했고 이는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는 동점 투런으로 이어졌다. 피츠버그는 그대로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에게 바통을 넘겼다. 우천 중단이 없었다면 더욱 깔끔했을 버넷의 투구. 결국 버넷은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사진] A.J 버넷 ⓒ Gettyimage

[영상] 이 때만 해도 좋았던 버넷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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