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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 무궁화 구단주, "아산시-경찰청 운명 공동체"

작성일: 2017.01.11 14:5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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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기왕 아산시장이 엠블렘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유현태 기자] "축구에 관해선 아산시와 경찰청 축구단은 운명 공동체다.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다."

아산 무궁화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찰대학과 운영 협약식을 갖고 K리그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아산 무궁화의 구단주인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 무궁화가 축구팬의 새 희망이 되길 바란다. 아산 무궁화의 흥행이 한국 축구의 흥행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 첫 시작인 만큼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아산과 경찰은 축구에 관해선 운명 공동체다. 선수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 각자가 가진 장점을 녹슬게 하지 않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무궁화 축구단은 2017 시즌부터 안산을 떠나 아산으로 연고를 옮겼다. 아산시는 무궁화 축구단과 2년의 연고 협약을 맺었다. 복 시장은 "2년이 지나도 경찰청 축구단과 아산은 헤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선 무궁화 축구단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연고를 확실히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복 시장은 아산 무궁화의 마케팅에 대해서도 확고한 생각을 내놨다. 외부 선수 영입이 불가능하지만 지역민과 강한 유대를 형성해 흥행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그는 "어떻게 축구 팬을 끌어모을지 고민이다. 우선 구단주인 저부터 열심히 관람하겠다. 대표이사가 아산시축구협회장이다. 구단과 시민들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생활 축구인들도 경기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산시민과 친근한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아산 무궁화는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복 시장은 "인근 도시인 천안시와 협조해 천안시민도 아산의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미 천안시와 이야기가 진행 중"이라며 충청도의 축구팬도 아산 무궁화의 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산의 홈구장이 종합운동장이라 관람에 불편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소년체전이 끝나면 팬들이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이동식 좌석을 설치하겠다"며 관람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복 시장은 이례적으로 직접 구단 엠블렘을 설명하는 열정을 보였다. 열정적인 구단주와 함께 아산 무궁화가 클래식 승격의 꿈을 이룰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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