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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헬로비너스, 나라효과+성숙미 '6년차에 완성된 꽃길 요소'

작성일: 2017.01.11 15:33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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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헬로비너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나라 효과'를 앞세워 6년차에 도약을 꿈꾼다.

헬로비너스는 1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6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 쇼케이스를 갖고 야심찬 새해를 열었다.

헬로비너스가 이날 처음 공개한 타이틀 곡 '미스터리어스' 무대는 강렬한 섹시미와 역동적인 군무로 구성됐다. 비밀요원 콘셉트를 의상과 퍼포먼스로 연출했다. 음악은 스윙과 레트로를 섞은 경쾌한 팝댄스를 추구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마치고 "저희가 올해 6년차다.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드리려 작정하고 나왔다"며 "신인들을 상큼한 과즙이라 표현한다면 저희는 조금 묵힌 과일청이라고 비유하고 싶다"고 했다.

레트로 스윙이란 새 장르에 도전한 헬로비너스는 "저희가 계속 추구하는 것은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를 소화하는 헬로비너스"라며 "이번에는 부족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 헬로비너스. 사진|한희재 기자

이번 신곡은 2015년 7월 발매한 '난 예술이야'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그 사이 멤버 나라의 인지도가 급상승 됐다.  지난해 가장 빛난 CF스타가 나라였다. 한 통신사 광고가 전파를 탄 이후 '대세녀'로 조명 받기 시작했고 9개의 광고를 꿰찼다. 나라를 앞세워 헬로비너스의 한단계 도약이 점쳐지는 부분이다.

높아진 인기에 대해 나라는 "얼떨떨하다. 잘하고 있는 건지 생각을 많이 한다"며 "주위의 응원이 큰 힘이 되는 만큼 저에게는 멤버들이 원동력 같은 존재다. 예전보다 잠은 못자지만 행복하다"면서 웃었다. 

멤버들은 "1년 6개월의 공백기 동안 개인적, 팀적으로 많이 성숙해져서 돌아왔다"며 "첫 쇼케이스인데 정말 감사 드린다. 기다려 준 팬들에게 어서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헬로비너스의 6년은 '꽃길'만 펼쳐지지 않았다. AOA, EXID 등 데뷔 동기들이 한차례씩 전성기를 맞이하는 동안 헬로비너스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위축되지 않으면서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았다.

유영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길면 길어질수록 '잊혀지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팬카페 글을 읽다보면 힘이 났다. 각자 기량을 올리는 시간으로 쓰자는 마음으로 공백기를 버텼다"고 설명했다. 라임은 "버팀목은 멤버들이었다"고 말했다.

나라는 "데뷔 초에는 지금보다 성숙하지 못했다. 아직도 부족하고 배워야 하지만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운도 따라야 하는데 저희가 아직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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