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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의 최종 행선지는 '컵스 혹은 보스턴'

작성일: 2014.12.10 14: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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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시즌의 존 레스터 ⓒ SPOTV NEWS
[SPOTV NEWS=신원철 기자] 이제 두 팀이 남았다. 레스터는 시카고 컵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레스터가 컵스와 보스턴 가운데 한 팀과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레스터 영입 가능성이 있던 팀으로 이들 두 팀과 다저스, 샌프란시스코까지 4팀이 거론되던 분위기였으나 이제 '이지선다'로 선택지가 줄었다.

변화보다는 익숙함을 선택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올 시즌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마쳤지만 사실상의 원소속팀은 보스턴이다. 레스터는 보스턴에서만 9년 동 242경기에 나와 110승(63패)을 따냈다.

만약 컵스로 이적한다면 테오 엡스타인 사장과 재회하게 된다. 엡스타인 사장은 2002년 11월 보스턴 단장으로 메이저리그에 뛰어들었다. 당시 나이 28살. 레스터는 엡스타인보다 조금 빠른 2002년 봄부터 보스턴 산하 루키팀에서 마이너리거 생활을 시작했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레스터 영입 의사가 있는 팀들은 대략 6년 총액 1억 5천만 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그중에 한 팀은 7년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벤 쉐링턴 단장은 "아직은 해줄 말이 없다"고 했고, 엡스타인 사장은 "그의 인생이고 그의 결정이다"라며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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