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정현, 올리보 완파 메이저 대회 두 번째 2회전 진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 한체대, 세계 랭킹 105위)이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두 번째로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파크 12번 코트에서 열린 2017년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렌소 올리보(24,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79위)를 세트스코어 3-0(6-2 6-3 6-2)으로 이겼다.
정현은 2015년 윔블던과 US오픈 지난해 호주 오픈과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본선에 출전했다. 2015년 US오픈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호주)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내심 3회전 진출까지 노렸지만 스탄 바브린카(33, 스위스, 세계 랭킹 4위)란 거대한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호주 오픈 1회전에서는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0,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를 만났다. 정현은 조코비치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세트스코어 0-3(3-6 2-6 4-6)으로 졌다.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1회전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력 진출에 실패했다.
호주 오픈 본선 대기 1번에 있었다. 출전 예정이었던 케빈 앤더슨(남아프리카공화국, 세계 랭킹 68위)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며 행운의 출전 기회를 얻었다.
1회전 상대인 올리보는 정현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두 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정현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해 예방주사를 맞은 정현은 이번 호주 오픈 1회전에서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였다. 스트로크는 한층 단단해졌고 장기인 백핸드는 날까로워졌다. 무엇보다 포핸드와 발리가 살아났다.

1세트는 정현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상대 코트 깊숙한 곳에 꽂히는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 정현은 5-1로 앞서갔다. 올리보는 뒤늦게 2-5로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 잡지 못했다. 정현은 1세트를 6-2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2-2에서 정현은 올리보의 범실을 유도했다. 브레이크 위기에 몰린 올리보는 치명적인 더블폴트를 했다. 브레이크에 성공한 정현은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4-2로 달아났다. 5-3에서 정현은 다시 한번 브레이크 하며 2세트를 6-3으로 따냈다.
정현의 상승세는 3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정현은 3세트 첫 게임에서 처음 브레이크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2게임을 내리 이기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정현은 장기인 백핸드는 물론 포핸드 다운 더 라인과 발리 등 다양한 공격으로 올리보를 괴롭혔다. 시종일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정현은 3세트를 따내며 2회전 진출을 결정 지었다.
두 선수의 승부는 서브에서 가려졌다. 정현은 서브 득점 4개, 첫 서브 성공률 57%를 기록했다. 올리보는 더블 폴트가 7개나 나오며 무너졌다.
정현은 그레고르 드미트로프(25, 불가리아, 세계 랭킹 15위)와 크리스토퍼 오코넬(22, 호주, 세계 랭킹 238위)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