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영상] 수트라이커-카드 챕터…'별명왕' 라모스의 '레알 50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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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세비야 소년'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지 어느덧 12년여. 19살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돼 어느덧 30대가 된 그가 레알 마드리드 통산 500경기를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30) 이야기다.
라모스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통산 500경기를 채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에 힘입어 팀은 3-1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15승 4무 1패, 승점 49점)를 되찾았다.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출전 12위에 이름을 올린 라모스는 이제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숱한 우승 컵을 들어 올렸고, 천금 같은 '극장 골'로 여러 번 팀을 살렸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그 누구 못지않게 카드도 많이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12년, 라모스의 500경기를 키워드로 살펴봤다.
우승 13회…이쯤 되면 '우승 청부사'
세비야 유스 출신으로 데뷔도 세비야에서 한 '세비야의 아들'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13번의 우승을 함께했다. 2006-07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10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 '라 데시마'에서도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6-17 시즌에는 프리메라리가 우승-챔피언스리그 우승 더블에 도전한다. 리그 20경기를 치른 현재 두 경기를 더 치른 바르셀로나보다 승점 1점이 앞서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나폴리와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 라모스 우승 경력 :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2006-07, 2007-08,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2013-14, 2015-16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2010-11, 2013-14 시즌), UEFA 슈퍼 컵 우승 2회(2014, 2016년), 스페인 슈퍼 컵 우승 2회(2008, 2012년), 클럽 월드컵 우승 2회(2014, 2016년) |
수비수가 66골…진정한 '수트라이커'
수비수와 스트라이커의 합성어인 '수트라이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바로 라모스다. 라모스는 웬만한 공격수보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득점(8골)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터트린 골은 통산 66개에 이른다.
중요할 때마다 터트리는 '극장 골 전문가'이기도 하다. 2013-14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넣은 동점 골을 비롯해 결승전에서만 6골을 쏟아부었다. 지난해에도 후반 막판 '극장 골' 3방을 선사했다. 라모스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2016년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 우승을 했고, 2016-17 시즌 14라운드 엘클라시코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으며, 15라운드 데포르티보전에서는 3-2로 승리했다.
* 라모스 득점 기록 : 라리가 48골, 챔피언스리그 9골, 코파 델 레이 4골, UEFA 슈퍼컵 1골, 스페인 슈퍼컵 2골, 클럽 월드컵 2골 * 라모스 득점 분포 : 헤더 43골, 오른발 15골, 왼발 7골, 가슴 1골 |
퇴장만 21번…또 다른 이름 '카드 챕터'
숱한 우승과 골로 화려하게 수놓여 있는 라모스의 레알 마드리드 축구 인생에 빼 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카드'다. 최근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필립 람(33·바이에른 뮌헨)이 선수 생활 동안 한 번도 받지 않은 레드카드를 라모스는 21번이나 받았다.
2013-14 시즌 라리가 23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뒤 잠잠하던 라모스는 2년 여 뒤인 2015-16 시즌 레드카드 2장을 더 수집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은 경고는 170여 장을 넘어 섰다.
* 라모스 퇴장 일지 : 라리가 16장, 챔피언스리그 3장, 코파 델 레이 2장 |

[영상] '극장 전문가'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의 잊기 힘든 5골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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