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수칠 때 떠난다' 필립 람이 팬들에게 보내는 고별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바이에른 뮌헨 캡틴' 필립 람(33)이 팬들에게 고별사를 남겼다.
람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바이에른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볼프스부르크를 1-0으로 이긴 뒤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깜짝 은퇴 선언 이튿날 람은 SNS로 팬들에게 은퇴 결정과 관련해 팬들에게 설명을 곁들였다. 그는 "올 시즌 이후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내 자신이 알고 있다"면서 "(결정을 내려) 매우 기쁘고, 자세한 설명을 팬들에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분데스리가 우승 7회, 포칼 우승 6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월드컵 우승 1회에 빛나는 세계적인 풀백 람이 남긴 고별사 전문이다.
<필립 람 고별사 전문>
결정을 되돌아볼 하룻밤의 시간을 가진 뒤에, 올여름 제 축구 인생을 마무리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국가 대표 팀 은퇴 선언을 했듯이, 저는 완전히 저의 감각을 믿습니다. 팀의 주장으로서, 모든 경기와 모든 훈련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주는 것이 제겐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제 자신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올 시즌 이후로 그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저는 슈튜트가르트로 임대 갔던 2년을 제외하고는 11살 때부터 줄곧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뛰었습니다. 저는 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뮌헨과 관련되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을 상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알듯이 저는 준비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바로, 올 시즌을 마치고 축구와 조금 거리를 두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제가 쌓은 경험을 어떻게 하면 확장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이제 조금 더 이 결정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모든 신경은 완전히 남아 있는 경기들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선수 생활 마지막이 될 경기들이 더 중요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포칼에서는 4강전에 올랐고, 또 분데스리가 5연패를 원합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아스널과 치를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있습니다. 엄청난 목표와 도전들을 앞두었기에, 바이에른 뮌헨 가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
'준우승' 손흥민, 우승 기록 하나 추가될 수도...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정 위반 115개 혐의 중 114개 유죄→우승 박탈 및 PL 퇴출 가능성
2026-09-26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추천 콘텐츠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