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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콘테 "터치라인 격한 세리머니, 나도 창피해요"

작성일: 2017.02.13 16:45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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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경기 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배가 고프다"며 기자회견장에서 케이크를 맛보는 수더분한 인물이지만, 터치라인에 서기만 하면 '야수'로 돌변한다. 첼시 수장 안토니오 콘테(47) 감독 이야기다.

콘테는 경기 내내 자리에 앉는 법이 없다. 골이 터지기라도 하면 선수보다 더욱 격한 세리머니를 펼친다. 관중석으로 달려가 몸을 던지거나 서포터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일도 다반사다. 지난해 '유로 2016' E조 조별 리그 벨기에전에 코 주위가 찢어져 피를 흘린 건 콘테의 격한 세리머니를 잘 보여 주는 유명한 일화이기도 하다.

트레이드 마크가 돼 버린 터치라인 세리머니에 대해 그는 "때때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그 상황을 다시 보는 건 내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경기 후에 (세리머니 하는) 나 자신을 보고 싶지 않다. 때때로 그 열정을 보기 부끄럽다"고 했다.

콘테는 '열정'이 만든 일이라고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세리머니는) 내 열정"이라면서 "잉글랜드에서 뿐만이 아니라, 유로 대회, 유벤투스에서도 그랬다. 내 축구 인생을 시작할 때부터였다. 난 경기에 대한 엄청난 열의와 열정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자리에 앉는 순간, 그 순간을 걱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건 내 열정이 메말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 2016 이후 첼시 지휘봉을 잡은 콘테는 부임 첫 시즌 첼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마친 현재 19승 3무 3패, 승점 60점으로 단독 1위다. 2위 토트넘(14승 8무 3패, 승점 50점)과는 승점 10점 차이다.

[영상] 24라운드 아스널전 아자르 골+콘테 세리머니 ⓒ스포티비뉴스 영상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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