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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영상] 임정우 교체에 송진우 코치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작성일: 2017.02.18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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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영상 배정호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설 WBC 대표 팀이 8번째 대체 선수를 선발했다. 임정우(LG)를 임창민(NC)으로 교체했다. 캠프 합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임정우가 결국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김인식 감독은 17일 오전 훈련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임정우를 임창민으로 바꾼다. 원래는 23일까지 상태를 보려고 했는데 선수가 미국에서 와야 하고 시차 적응을 해야 하니 이왕 바꾸는 거 빨리 결정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 투수는 모두 12명. 이 가운데 17일 현재 불펜 피칭에 들어간 선수는 모두 9명이다. 남은 3명은 임정우와 이대은(경찰), 임창용(KIA)인데 이대은이 17일 하프 피칭을 시작해 세 선수 가운데에서는 투구에 가장 가까운 상태다. 임정우를 두고 고민하던 코칭스태프는 17일 오전 결단을 내렸다. 


김인식 감독은 "임창민은 되도록이면 일찍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도록 얘기를 했다. 지금은 선수를 교체하는 것도 힘들다. 준비할 게 많다. 한국에는 같이 훈련할 인원이 없다. 여기서 하루 이틀이라도 우리랑 같이 몸을 만드는 게 낫다. 임정우는 23일까지 함께 하고 귀국한다"고 말했다. 

괌 미니 캠프부터 임정우를 지켜본 송진우 코치는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다 아픈 게 아니라 괌에 도착해서 첫날 공을 던지는데 어깨가 무겁다고 얘기를 했다. 괌에서 조절을 잘했고, 좋아질 거로 생각했는데 오키나와에서 회복세가 더디다 보니 임정우의 좋았던 몸 상태가 안 나와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 팀뿐만 아니라 소속 팀에서 할 일이 있는 선수다. 지금부터는 시간이 있으니까, 임정우가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면서 LG에 돌아가서 올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대체 선수로 뽑힌 임창민은 "먼저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에 뽑힌 만큼 불펜과 팀의 빈틈을 잘 메우는 임무를 해야 할 것 같다. 애리조나에서 한국에 들어가 오키나와로 가는 일정이 빠듯한데, 최대한 준비를 잘해서 대표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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