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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이대은 하프 피칭 개시 "쉬었다는 느낌 안들 정도로 좋아"

작성일: 2017.02.17 12: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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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영상 배정호 기자] 이대은은 경찰 야구단 입단을 위해 훈련소에 다녀오느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이 이미 2번 이상 불펜 투구를 한 17일 뒤늦게 하프 피칭을 시작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캠프 초반 "투수는 던져 보면 자기 몸을 안다. 우선 던져 봐야 알 것 같다"고 했던 이대은은 17일 "컨디션은 괜찮다. 19일에 하프 피칭을 한 번 더 하고, 상태를 보면서 다음 훈련 일정을 결정한다. 지금은 느낌이 좋고, 쉰 거 같지 않고 꾸준히 던졌던 것 같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대표 팀에 투수 명단에서 오른손 선발투수는 이대은과 우규민 정도다. 옆구리 투수인 우규민은 불펜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대은의 몸이 얼마나 만들어지는지에 따라 대표 팀 투수 운영이 달라진다. 이대은은 "대회 준비할 시간이 짧아서 부담감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 지금은 몸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보직에 대해서는 "어디서든 나가는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에는 박찬호 해설 위원이 캠프를 방문했다. 그는 "4년 전에는 해설 위원 일에 집중했는데 올해는 가능하다면 조언을 많이 해 주고 싶다. 내가 '투 머치 토커' 아닌가"라고 했다. 이대은 역시 그의 표적이 됐다. 이대은은 "많은 얘기를 해 주셨는데 우선 다른 사람들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내 일에 집중하라는 것과 정확한 투구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다른 이야기도 많은데 공개할 수 있는 건 이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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