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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2017년 시즌도 'STL 수호신'

작성일: 2017.02.20 08:2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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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승환이 2017년 시즌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든든한 '수호신' 노릇을 이어 간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017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오승환은 26일(한국 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나선 뒤 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위해 한국 선수단에 합류한다.

WBC와 새 시즌 준비까지 바쁜 일정이지만 오승환이 할 일은 하나다. 9회를 책임지는 거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미 "오승환은 우리 팀의 마무리 투수다"라고 못 박았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오승환의 첫 보직은 셋업맨이었다. 그러나 기존의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였던 트레버 로젠탈이 흔들리면서 오승환에게 기회가 왔다. 그리고 오승환은 제 기량을 뽐내면서 입지를 다졌다.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17년 시즌을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일각에서는 오승환을 연봉 1,000만 달러 이상 받을 수 있는 A급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WBC에 참가해야 하는 바쁜 일정이지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오승환은 한국 WBC 대표 팀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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