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동부] '팀 농구' ATL에 맞서는 BKN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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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동부컨퍼런스 1위와 8위 팀이 맞붙는다.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애틀랜타 호크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리그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한다.
두 팀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2015 NBA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 동부 1위와 8위의 맞대결
애틀랜타는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올 시즌 NBA를 뜨겁게 달군 팀이었다. 1월에 열린 1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9연승 행진을 달린 애틀랜타. 시즌 막판 기세가 꺾이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NBA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며 착실히 포스트시즌을 준비했다.
브루클린의 올 시즌을 설명하는 단어는 '변화'다. 제이슨 키드 감독이 밀워키 벅스로 떠나고 경험이 풍부한 리오넬 홀린스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베테랑 폴 피어스와 케빈 가넷이 팀을 떠난 뒤 남아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기복을 보이며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리한 일정에도 시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까스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 '4-0' 시즌 맞대결 스윕한 ATL
올 시즌 애틀랜타는 브루클린과 맞대결을 4-0으로 스윕했다. 매 경기 애틀랜타의 환상적인 팀워크에 브루클린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양상이 반복됐다. 지난 5일 애틀랜타 홈 구장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시즌 3차전에선 애틀랜타가 131-99, 무려 32점 차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9일 나흘 만에 장소를 브루클린 홈구장 바클레이스 센터로 옮긴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 브루클린은 브룩 로페즈와 조 존스의 골밑슛을 앞세워 4쿼터 막판 111-110으로 리드해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종료 20여 초를 남겨두고 애틀랜타의 환상적인 팀 워크가 나왔다. 제프 티그-카일 코버-알 호포드로 이어지는 전광석화 같은 패스가 골로 이어지며 경기는 애틀랜타의 114-111 승리로 끝이 났다.
▲ '팀 농구' 앞에 우뚝 선 브룩 로페즈
애틀랜타를 한 마디로 표현하는 단어는 바로 '팀 농구(Team Basketball)'다.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 마이크 부덴홀저가 동부 감독을 맡은 데 이어 애틀랜타 선수 4명이 동시에 코트에 나설 정도였다.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도, 한 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애틀랜타에는 없다. 그러나 5명 주전 선수들의 호흡은 NBA 구단 중 최고다.
로페즈가 버티는 브루클린의 골 밑 지배력은 애틀랜타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로페즈는 올스타전 이후 180도 다른 활약을 펼쳤다. 후반기에만 평균 19.7득점 9.2리바운드를 잡으며 맹활약한 로페즈는 팀이 후반기 17승(13패)을 거두는 데 발판이 됐다. 조 존슨과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지원사격이 받쳐진다면 골 밑에서만큼은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두 팀의 선수 이외에 관심을 끄는 이가 있으니 바로 애틀랜타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다. 부덴홀저는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꿈, 바로 스승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을 NBA 파이널 무대에서 만나는 순간을 꿈꾼다. 그 앞에 부임 첫해 브루클린을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끈 베테랑 감독 홀린스가 서 있다.
패스를 통해 노마크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애틀랜타. 그 패스 길목을 차단해 애틀랜타의 팀워크를 무너트릴 수 있을지가 브루클린 선수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될 것이다.
[영상] 애틀랜타 호크스 vs 브루클린 네츠 (04.09) ⓒ SPOTV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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