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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레트로 유니폼' 포항, 추억을 소환하다

작성일: 2017.02.25 19:2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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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레트로 유니폼 ⓒ포항 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레트로 원정 유니폼'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포항은 25일 오후 3시 포항 덕업관 대강당에서 '2017 포항 스틸러스 출정식 & 팬즈 데이'를 열고 2017년 시즌 원정 유니폼을 팬들에게 첫 공개했다.

포항은 1996년 후기 리그부터 1998년까지 홈 유니폼에,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원정 유니폼에 시안 블루 색상을 사용했다. 황선홍, 고정운, 박태하, 최문식, 백승철, 이동국이 이 색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포항은 "2017년 포항 원정 유니폼은 단순한 복원 기념품이 아니다"며 "선수들이 직접 착용할 유니폼으로 당시 색상과 디자인을 재해석한 레트로 스타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레트로 원정 유니폼 디자인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팔소매에 '쇠돌이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올 시즌은 당시 마스코트인 쇠돌이가 들어간 유니폼을 착용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쇠돌이를 현재 엠블럼의 아웃라인 안에 삽입했다.

둘째는 어깨 라인이다. 기존과 달리,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라인의 두께와 간격 배치에 공을 들였다. 끝으로 등판 하단 디테일이 새롭다. 포항은 "영일만 푸른 바다가 연상되는 시안 블루 색상 안에 빗금 그래픽으로 호미곳 '상생의 손'이 등에 표현됐다"며 "상생의 손이 완공된 1999년은 시안 블루 색상을 원정 유니폼에 사용하기 시작한 시즌"이라고 설명했다.

▲ 레트로 패키지 ⓒ포항 스틸러스
포항은 레트로 원정 유니폼 발매를 기념해 '쇠돌이 20주년 레트로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수량은 200세트뿐이다. 이번 패키지는 1998년 '파워 디지털 017' 스폰서 마킹을 그대로 복원한 기념 유니폼, 쇠돌이 인형과 열쇠고리, 기념엽서, 레트로 박스로 구성돼 있다.

1차 오프라인 신청은 25일 포항 스틸러스 출정식에서 이뤄지고, 2차 온라인 신청은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배송은 다음 달 20일 이후 이뤄진다. 직접 수령을 원할 때는 4월 9일 인천전이 펼쳐지는 포항 스틸야드를 방문하면 된다. 가격은 세트당 1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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