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Recap] 'PO 베테랑' 르브론의 한마디 "Slow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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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침착해(Slow Down)." 플레이오프 158경기 출전에 빛나는 '경험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말 한마디가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제임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2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113-100 승리를 이끌었다.
결과만 놓고 보면 클리블랜드가 큰 어려움 없이 승리한 것으로 경기. 그러나 초반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후반기 가장 뜨거운 팀 가운데 하나였던 보스턴의 공세에 2쿼터 초반까지 끌려갔다.
경기 초반 가장 눈에 띈 선수는 클리블랜드의 '빅3'가 아닌 보스턴의 아이제아 토마스였다. 이날 22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토마스는 1쿼터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토마스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2쿼터 한때 29-37로 8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킹' 제임스였다. 화려한 플레이 대신 그의 말 한마디가 역전의 밑거름이 됐다. 2쿼터 작전타임 도중 제임스는 "잘하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침착하게(slow down) 경기에 임하면 그만이다"라고 말했다.
마이애미 시절 NBA 파이널에서 2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르브론은 그동안 플레이오프 158경기를 소화했다. 반면 클리블랜드 '빅3' 중 나머지 두 선수, 카이리 어빙과 케빈 러브는 이날 보스턴과 경기가 플레이오프 데뷔전이었다. 이젠 베테랑이 된 제임스의 말 한마디가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곧장 러브가 3점슛을 터뜨리며 40-4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제임스가 골밑슛을 집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어빙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어빙은 전반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며 보스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에도 어빙의 3점슛이 폭발했다. 제임스는 득점보단 '이타적 플레이'에 집중하며 팀원들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3쿼터 종료 직전 제임스 존스가 어빙에 이어 또 다시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자 분위기는 완전히 클리블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113-100, 13점 차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클리블랜드 '빅3' 제임스-어빙-러브는 무려 69점을 합작했다. 제임스의 말 한마디가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갖는 어빙과 러브를 날아오르게 했다.
한편 플레이오프 4경기가 열린 이날, 홈 팀들이 먼저 1승을 챙겼다. 애틀랜타와 멤피스는 각각 브루클린과 포틀랜드에 승리했다. 크리스 폴이 32득점을 기록한 클리퍼스는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영상] 20일 NBA Recap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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