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마침표' 찍지 못한 우리카드, 멀어져 가는 '봄 배구'

작성일: 2017.03.02 21:24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우리카드 선수들 ⓒ 장충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 지을 선수가 없었다. 우리카드가 꿈꾸던 장충의 봄은 한 발 더 멀어졌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6-28, 23-25, 27-25, 25-27)으로 졌다. 우리카드는 16승 17패 승점 51점에 머무르며 5위로 내려앉았다.

5라운드 들어 하락세에 빠지는 동안에도 일방적으로 진 경기는 거의 없었다. 우리카드는 경기마다 접전을 펼치고도 마침표를 찍지 못해 승점을 쌓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제 몫을 다했지만, 최홍석이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최)홍석이에게 올라가는 토스 자체가 끝이 살아서 좋게 올라가야 한다. 홍석이가 지난해 이맘때는 완전 무너져 있었다. 그때 보다는 낫다. 체력과 부상을 고려하면 처질 때가 됐다. 안 될 때는 나경복과 안준찬이 더 해 줬으면 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세터 김광국이 허리 통증 여파로 고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22일 대한항공전은 거의 경기 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는데, 억지로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김 감독은 "지금 이런 비중 있는 경기를 할 정도로 우리가 많이 발전하고 좋아졌다. 대신 결과를 얻어야 한다. 코트에서 동료들을 믿고 뛰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무기력하게 무너지진 않았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코트에서 한 점 한 점 낼 때마다 파이팅을 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그러나 1, 2세트 모두 승부처에서 마침표를 찍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3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챙겼지만, 4세트 14-16에서 하경민과 박철우의 벽에 3차례 연달아 가로막히면서 흐름이 뒤집혔고, 25-26에서는 파다르가 박철우의 벽에 가로막히면서 경기를 내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