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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탈락 위기' 바르사-아스널, 기억해야 할 UCL 기적의 역전승

작성일: 2017.03.07 06:2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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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송경택 PD] FC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충격적인 4골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바르셀로나보다 1골을 기록한 아스널이 조금 낫지만 8강행이 어려워보이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감독과 결별설에 시달리고 있는 두 팀은 과연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두 팀이 역전을 위해 참고해야 할 경기들을 모아봤습니다.

2003-04시즌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는 AC밀란과 1차전에서 1-4로 대패했습니다. 당시 AC밀란은 셰브첸코, 카카, 네스타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클럽이었습니다. 절대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데포르티보는 2차전에서 전반에만 3-0을 만들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후반전엔 승리를 자축하는 골까지 터뜨리며 4-0 완승을 만들었습니다.

1998-9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른바 '캄프 누'의 기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에게 0-1로 뒤진 채 정규 시간 90분을 마쳤지만,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죠. 후반 추가 시간 테디 셰링엄과 올레군나르 솔샤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뽑으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최초로 빅이어를 안겼습니다.

2004-05 시즌엔 리버풀이 기적의 주인공이, AC밀란이 다시 한번 비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AC밀란은 말디니의 선제골과 크레스포의 연속 골을 묶어 전반에만 3-0으로 앞섰습니다. 당시 감독이었던 안첼로티는 전반전은 자신이 지도한 가운데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전에 살아났습니다. 제라드, 스미체르, 사비 알론소가 연속 골을 뽑으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몰고 갔습니다. 현란한 춤사위로 AC밀란의 키커들을 현혹시킨 두덱이 셰브첸코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리버풀은 빅이어를 품에 안았습니다.

야구의 전설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4골 차를 뒤집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은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 "아, 5골 넣어야 된다고..." 리오넬 메시가 마누엘 노이어를 넘기는 슛을 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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