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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키나와 캠프] KIA '새 식구' 버나디나의 스프링캠프 적응기

작성일: 2017.03.07 17:4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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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 ⓒ 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걱정말아요. 잘 어울리고 있어요."

KIA는 2017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력을 다듬고 있다. 관심사는 새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이다. 기대를 받은 만큼 KBO 리그에서 제 기량을 뽐내려면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 게 중요하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지만, 아직까지는 걱정은 기우였다.

2017년 새 주장 김주찬은 "새 외국인 선수들은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면서 "버나디나는 다른 외국인 타자들보다 침착하다. 그래서 투수와 상대할 때 무리하게 스윙을 하지 않는다. 선구안이 좋다"고 칭찬했다.

통역사가 외국인 선수들을 따라다니기는 하지만 한국어를 배우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타격 연습을 하다가 한국어로 동료들과 말을 주고받기도 하는 등 친화력을 보이고 있다. 베테랑 이범호는 "버나디나는 진중하면서도 재미있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장소로 떠나기 전에 만난 버나디나는 "최근 2주 동안 한국 야구에 대해 공부를 했다. 많이 배우겠다"면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버나디나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3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54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6 312안타(28홈런) 121타점 159득점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061경기에 나서 타율 0.270 1,000안타(80홈런) 453타점 563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버나디나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A 관계자는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KBO 리그에서 실력 발휘를 하려면 선수단에 잘 적응하는 게 관건인 데 걱정 안해도 될 듯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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