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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KC 올란도, 3루타 1위 질주

작성일: 2015.04.22 15:2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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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올 시즌 '쿠바 광풍'이 메이저리그를 휩쓰는 가운데 브라질 출신으로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있는 선수가 있다. 역대 세 번째 '브라질 출신 메이저리거' 캔자스시티 로열스 외야수 파울로 올란도(29)가 그 주인공이다.

올란도는 팀이 14경기를 진행한 22일(이하 한국 시간)까지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루타 5개를 때려내면서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2위인 샘 포드(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는 2개 차다.

올란도의 3루타 행진은 데뷔 경기부터 시작됐다.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데뷔한 올란도는 상대 선발 존 댕크스를 상대로 MLB 첫 안타를 3루타로 장식했다. 지난 1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가진 2번째 선발 출전경기에선 무려 2개의 3루타를 때려냈다. 한 경기 두 개의 3루타는 캔자스시티 선수로서 2009년 존 벅 이후 처음으로 달성된 기록이다.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루타를 때려내지 못한 올란도는 이튿날 오클랜드전에서 곧바로 3루타 1개를 추가했다. 그리고 21일 다시 만난 미네소타를 상대로 또 한 개의 3루타를 만들어내며 시즌 5호째 3루타로 이 부문 1위를 굳혔다.

올란도의 기록이 흥미로운 점은 8경기에서 때려낸 8개 안타 가운데 3루타만 5개다. 홈런과 2루타는 없지만 5개의 3루타로 장타율은 0.629에 이른다. 또한, 주요 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의 절반에 미치는 타석수 역시 주목받는 이유다.

2005년 국제 계약을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올란도는 2008년 호라시오 라미레즈와 맞교환되면서 캔자스시티로 이적해 마이너리그에서만 9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알렉스 고든, 로렌조 케인, 알렉스 리오스로 구축된 외야진을 받치는 백업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올란도는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의 주전 우익수 알렉스 리오스가 골절상으로 최소 6주간 결장하기 때문이다. 

역대 브라질 출신 메이저리거는 단 2명뿐이었다. 두 선수는 브라질 출신 다운 질주를 보여주지 못했다. 얀 곰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포수를 맡고 있으며 안드레 리엔조(마이애미 말린스)는 투수다. 그러나 세 번째 '브라질 출신 메이저리거' 올란도가 '질주 본능'을 보여주면서 쿠바 광풍이 뒤덮은 메이저리그를 흔들고 있다.

[사진] 파울로 올란도 ⓒ Gettyimages

[영상] 3루타 1위 파울로 올란도 ⓒ SPOTV NEWS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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