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복귀 첩첩산중, 제한 선수 명단 등재+항소 결정
작성일: 2017.03.13 01:14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피츠버그 지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11일 날짜로 강정호를 제한 선수로 분류했다"고 보도했다. 제한 선수는 부상 이외에 출전하지 못할 사정이 생긴 선수를 위한 제도다. 일반적으로 금지 약물 복용 등으로 출전 정지 같은 징계를 받은 선수가 이 명단에 포함된다. 이 기간 선수는 25인·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급료 지급도 정지된다.
신문은 "강정호의 올해 연봉은 275만 달러(약 31억8천만 원)다. 보통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급료를 지급하지 않는데 정규 시즌 개막 후에도 그가 돌아오지 못하면 금전적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구단 사장은 강정호의 제한 선수 등록이 징계가 아닌 '절차상 조치'라고 강조했다.
쿠넬리 사장은 "이는 강정호가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정규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는 낙관론과 비관론 모두 아니다. 단지 오늘(3월 11일) 그가 (스프링캠프인) 브래든턴에 없다는 걸 반영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강정호는 당장 미국에 건너간다고 해도 정규 시즌 개막전에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비자 발급까지 차질을 빚고 있어 복귀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강정호는 이날 항소를 결정했다. 1심 판결 뒤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강정호의 항소에 여론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지만, 그만큼 비자 발급이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강정호의 변호인은 1심 재판에서 "미국 비자 신청서에 약식기소를 받았다고 기재했다가 정식 재판에 넘겨져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는 이유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심 재판과 비자 발급까지 고려하면 강정호의 개막전 출전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다음 달 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