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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라니에리 없는 레스터 시티, 동화는 계속된다

작성일: 2017.03.15 06:3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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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레스터 시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없지만 레스터 시티의 동화는 진행 중이다.

레스터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에 2-0으로 승리, 1, 2차전 합계 3-2로 8강에 진출했다.

전반 26분 웨스 모건의 선제골과 후반 9분 마크 올브라이튼의 추가 골로 8강 진출의 마침표를 찍었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기적과 같은 선전으로 잘해야 중위권 정도라는 평가를 뒤집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동화는 1년도 되지 않아 삐걱거렸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고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첫 진출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전했지만 리그에서 부진은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선수단과 불화설까지 생길 정도로 잡음이 심했다.

하지만 레스터는 리그의 부진을 뒤로 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동화를 계속해서 써내려갔다. 브뤼헤(벨기에), 코페하겐(덴마크), 포르투(포르투갈)와 G조에 편성돼 비교적 무난하게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유럽의 강호 세비야를 만나 레스터의 동화는 끝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레스터는 지난달 23일 16강 1차전에서 1-2로 졌으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선전했다. 이어 2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동화를 써내려 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레스터는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된 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반전의 기회도 마련했다. 원작자는 하차했지만 레스터는 여전히 그들의 동화를 쓸 여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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