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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박유천, 성폭행-성매매 무혐의까지 악몽같던 9개월

작성일: 2017.03.16 11:51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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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박유천이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성추문 스캔들에서 벗어났다. 검찰은 최근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 사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성매매 혐의에서도 해방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부터 박유천을 옭아맺던 희대의 스캔들이 일단락됐다. 

◆ 성폭행 혐의 네 건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로부터 최초 성폭행 혐의가 씌여진 박유천은 다른 여종업원 3명이 차례로 고소장을 접수하며 막다른 길에 몰렸다. 여성들은 일제히 유흥업소 화장실을 범행 장소로 지목했다. 한류 톱스타였던 박유천은 한순간에 대중의 조롱을 받게 됐다.   

하지만 경찰 조사 단계에서 이같은 혐의는 벗었다. '성폭행을 당했다'던 피해자들의 주장에 반해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폭력이나 협박 등의 정황을 찾지 못했다. 

◆ 성매매 혐의

성폭행 혐의를 벗었지만 성매매 특별법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상대가 유흥업소 종업원이었다는 점이 성관계 대가로 금전적인 거래의 가능성을 높였다. 

결국 경찰은 "박유천이 여성 1명에 대해 성관계를 대가로 금품을 약속하고 주지 않았다는 증거가 일부 확인됐다"며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8개월 가까운 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 박유천의 반격

성폭행 피소를 잇따라 당하는 동안 박유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여종업원들을 공갈과 무고죄로 맞불을 놨다. 수사기관과 법원은 박유천의 손을 들었다. 유명인이라는 것을 이용해 성폭행 고소를 하겠다며 협박한 정황을 포착했다. 

최초 고소한 A 씨는 지난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갈미수 및 무고죄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두번째 고소인도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됐다. 3차 고소사건과 4차 고소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하여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 혐의 벗은 박유천

박유천은 모든 혐의 벗었지만 낮은 자세를 유지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6일 "이유를 불문하고 본건으로 사회적 논란이 됐다.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 해 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고민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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